1.사랑

사랑

예수님은 사랑이 가득하신 분이시고, 사랑밖에 모르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온 삶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며,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서로 사랑하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국어사전에 사랑은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을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런 관계나 사람.

둘째, 다른 사람을 아끼고 위하며 소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마음을 베푸는 일.

셋째, 어떤 대상을 매우 좋아해서 아끼고 즐기는 마음.

 

이것이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나와 예수님과의 관계, 나와 가족과의 관계, 나와 친구들과의 관계, 나와 이웃과의 관계는 모두 이 사랑 안에서의 관계이어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려하고, 예수님과 함께 머물려 하며, 예수님께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서운한 일이 생기면 기도도 안하고, 주일미사에 참례도 안 하고, 마음을 돌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나를 사랑해 주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알게 되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는 있는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려니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안하고, 또 안 되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라고 합니다. 알고는 있는데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알고 있는 것이 가슴으로 가기 전에 입에서 벌써 나가버립니다. 그래서 말만 앞서게 되고, 말로는 벌써 성인들의 경지에 올라섰으며, 하느님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는 사람처럼 살아갑니다. 그런데 행동은 말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나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향해서는 사랑이 타 오르고 있고, 예수님을 향해서 마음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나의 기쁨입니다. 사랑하다보니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어 놓으니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큰 기쁨이요 행복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또 다른 기쁨을 붙들어서 예수님 안에 머물게 합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확고하지는 않지만 나도 예수님을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나를 사람들은 신앙인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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