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전례력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들
교회는 전례주년을 통해서 신자들이 전례 안에서 주님을 알게 하고, 주님께로 향하게 합니다. 성인들을 기억하게 하고, 성인들의 삶을 본받게 합니다. 특별히 부활시기부터 성체와 성혈 대축일까지의 내용을 기억해 보고자 합니다. 부활시기를 보내며 교회는 신자들이 사도행전을 통해서 어떻게 부활의 증인으로서 살아가야 할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40일을 보내고 주님의 승천을 맞이하였습니다. 주님의 승천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더욱 명확하게 알게 해 주었고, 우리의 사명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성령강림을 기다리며 기도하게 하였습니다. 사도들이 성령을 기다리며 다락방에서 열흘 동안 기도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하게 하고, 성령께서 내려오셨을 때 성령의 이끄심에 온전히 내맡겼던 것을 기억하게 하고 현재화시켜 줍니다. 그렇게 해서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통해서 받은 성령을 다시 느끼게 하고, 그 성령의 이끄심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두근거리며 성령칠은 뽑기를 통해 성령의 뜻을 묻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성령을 체험한 교회는 그 다음 주일에 삼위일체 대축일을 지내며 성자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을, 성령께서 하느님이심을 고백하게 합니다. 그리고 삼위일체의 삶을 살아가도록 권고합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명확하게 알려 준 교회는 성체와 성혈 대축일을 지내며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셨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성체를 받아 모시게 합니다.
교회의 전례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전례력에 더욱 관심 가져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