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예수님께 몰려든 사람들

예수님께 몰려든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가셨지만 많은 사람이 예수님 일행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 일행의 행선지는 알지 못하였지만 배가 동북을 향하였기 때문에 벳사이다로 가는 것이라고 짐작하고 약 8키로의 거리를 달려서 예수님을 앞질러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군중들이 욕심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수님을 잠시도 그냥 두지 않고, 예수님께 매달리고 있으니…, 하지만 군중들 편에서는 지금의 기회밖에 없습니다. 그들 눈에는 오직 예수님만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일이면 늦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드셔도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을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고, 외면한다 하더라도 그들은 매달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군중들은 왜 예수님께로 몰려들까요?

첫째,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 병자를 치유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넷째,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목자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예수님께서는 어느 누구도 외면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군중들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더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길이 멀든, 괴롭든, 먹을 것이 있든 없든, 오직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예수님께로 향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니 달려온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길 잃은 양을 발견한 착한 목자는 자신의 양들을 돌보십니다. 목자 없는 양들 같은 군중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이 드셨고,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로 달려온 사람들은 결코 외면 받지 않는다는 것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내가 예수님께로 나아가기만 하면, 달려가기만 하면 예수님께서는 나를 반겨 주십니다. 나의 청을 들어 주십니다. 예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예수님께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 함께 예수님께 매달립시다. 우리 함께 예수님께로 달려갑시다. 주님께서는 나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착한 목자이십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jubonara, 나해 11-20주일, 연중시기(나해), 주보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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