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감실

감실

성당에 들어가면 거룩함과 엄숙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은 감실 때문입니다. 감실 안에서는 성체가 모셔져 있습니다. 성체를 모신 그릇을 성합이라고 하는데, 신자들에게 성체를 분배한 후에 남은 성체를 성합에 담에 감실에 모십니다. 감실 안에는 먼저 바닥에 성체포를 깔려져 있고 그 위에 성체가 담긴 성합을 모십니다.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에 성체는 그 안전을 위해 집안에 모셨으나 4, 5세기경부터 성체를 성당에 모셔 두는 관습이 생겨 8세기에는 제단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1215년 제4차 라테란(Lateran) 공의회에서 이를 확정시키고 1918년 교회법으로 의무화되었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회는 감실을 견고한 금속으로 정교하게 만들어 안전하게 잠글 수 있도록 했으며 적절하게 장식하여 성체의 위엄을 나타나게 하였습니다. 또한 미사 후에 감실에 성체를 모셔 두는 첫째 주목적은 병자들에게 영성체를 시켜 주는 데에 있고 2차적 목적은 미사 외에도 영성체를 시켜 주며 그리고 신자들로 하여금 성체조배를 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흠숭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크게 만들고 또 성체를 많이 모실 필요 없이 제대 중앙이나 제대 옆 등 성당의 적절한 장소에 위치하게 했으며 성당 안에 단 하나의 감실만을 두게 하였습니다. 감실 앞에는 성체를 모셔 둔 것을 알리고 성체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작은 램프(성체불)를 켜 두도록 하였습니다. 신자들은 감실 앞에 지나갈 때 깊은 절을 함으로써 존경을 표시해야 합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jubonara, 나해 21-30주일, 연중시기(나해), 주보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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