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
첫째,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루카1,35-37)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하느님의 외아드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하여 인간의 본성을 취하신 일을 “강생” 또는 “육화”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몸을 희생제물로 바치시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강생구속(降生救贖)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한 “니체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은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께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심을 믿나이다.”
한 처음부터 계셨던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강생하셨고, 우리와 함께 사셨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요한1,14-15)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더러운 영들이 예수님에 의해 쫓겨나면서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하고 외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백인대장의 입에서 고백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그리고 예수님을 마주 보고 서 있던 백인대장이 그분께서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마르15,37-39)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고, 크신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 주셨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누구십니까?”하고 누군가가 질문을 한다면 먼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