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내 마음에 드는 나의 종이 있다.


주님 세례 축일(1/13)


    입당송
    주님께서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그분 위에 머무르셨도다. 그때 하느님 아버지의 소리가 들려왔도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그리스도께 성령을 보내시어, 사랑하시는 아들이심을 장엄하게 선포하셨으니,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 주님의 자녀가 된 저희도 언제나 주님 마음에 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종’을 노래한다. 그는 뭇 민족들의 빛이 될 분이다. 갇힌 이들을 풀어 주고, 어둠 속에 있는 이에게는 해방을 알릴 분이다. 그는 주님 마음에 드는 이다. 주님께서는 당신 영을 그에게 보내시어 그를 도우실 것이다(제1독서). 코르넬리우스는 로마 군인으로, 백인대장이다. 그는 자신의 집에 베드로 사도를 초대하여 말씀을 듣는다. “하느님께서는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이방인 코르넬리우스 앞에서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제2독서).
    제1독서
    <여기에 내 마음에 드는 나의 종이 있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1-4.6-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세우리니,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리라.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어, 백성을 위한 계약이 되고 민족들의 빛이 되게 하였으니,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 주기 위함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평화로 강복하시리라. ○ 하느님의 아들들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주님께 드려라. 거룩한 차림 하고 주님께 경배하여라. ◎ ○ 주님의 소리가 물 위에 머물고, 주님께서 크나큰 물 위에 계시도다. 주님의 소리는 힘차고, 주님의 소리는 장엄도 하여라. ◎ ○ 영광의 하느님께서 천둥 치시니, 그분의 궁전에서 모두 “영광이여!” 하고 외치도다. 주님께서 큰 물 위에 좌정하셨도다. 주님께서 영원하신 임금님으로 좌정하셨도다. ◎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께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0,34-38 그 무렵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곧 만민의 주님을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전하시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이 글은 카테고리: 오늘의독서·묵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