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1.말씀읽기: 마태11,28-30: 내 멍에를 메어라
2. 말씀연구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 무식하고 단순한 사람들, 병들고 탄식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짐이 무엇이고 내 멍에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엄마! 나 아파~” 아이가 넘어져 울면서 엄마에게 오면 엄마는 아이를 끌어안고, 상처부위를 “호~~\”해 줍니다. 그러면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다시 웃게 됩니다. 아프면 엄마(예수님)에게 달려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호~~“해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병자를 예수님께 데려오려고 하는 사람들이었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몰려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져 보려고 항상 그분 주위로 몰려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그들을 찾아 나서셨으며, 냉대받는 사람들과 식사를 함께 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그들 모두를 당신께로 부르시며, 그들을 편히 쉬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그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들처럼 흩어져 있고 지쳐 있어습니다. 그들은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며 멍에를 메고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이 짐과 멍에는 무엇입니까?
이것은 억눌리고 고된 그들의 생활의 짐이며, 특히 율법의 해석으로 인해 생겨난 견딜 수 없는 규정들의 짐입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짐 때문에 그들은 지쳐 있고 억눌려 있었습니다.
율법학자들은 농부가 가축에게 짐을 지우듯이 율법의 규정이라는 힘들고 괴로운 멍에를 백성들에게 지워주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구원과 생명을 위해 주어졌던 율법을 수백 가지의 특수한 규정으로 만들어 견딜 수 없는 짐이 되게 한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러한 규정들을 다 지킬 수는 없었으며 율법학자들 자신들도 그것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쉬게 한다”란 그리이스 말로 노동을 쉬게 하고 힘을 다시 돌이켜 준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수고와 무거운 짐을 벗게 해 주실 힘이 있습니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들보다도 더 철저하게 율법을 가르치셨고, 그것을 지키도록 요구하셨지만 예수님의 이러한 멍에는 인간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인간을 괴롭히거나 피곤하게 하기 위해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 안에 모든 계명의 핵심을 넣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뜻은 멍에와 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배워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따른다면 그러한 멍에와 짐은 가볍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멍에와 짐까지도 다 짊어지신 분이십니다.
온유는 폭력에 대립하고, 겸손은 오만에 대립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려고 인간이 되셨고, 당신 스스로를 낮추시어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멍에와 짐은 바로 자신을 낮추는 헌신과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벗겨 주시는 예수님! 이보다 더 고마운 스승이 어디 있겠습니까?
“멍에를 메고 ”란 말은 제자가 되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는데 무슨 두려움이 있겠습니까?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그런데 그 가벼운 짐도 지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놀이와 일은 구분이 됩니다. 어느 날 대장이 자신의 부하 장병을 데리고 골프 연습장을 갔습니다. 그날따라 공이 잘 맞지를 않았습니다. 화가 난 대장은 부하 장병에게 이렇게 투덜거렸습니다. “김대위! 이게 일인가? 놀이인가?”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대장님! 그게 일이었다면 대장님께서 하셨겠습니까? 저를 시키셨겠지요…”
어떤 사람에게는 놀이가 될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문제인 듯 합니다. 예수님의 가벼운 멍에와 짐이 어떤 사람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무거운 짐과 불편한 멍에가 될 수 있지만 예수님의 가르침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화와 안식을 얻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정말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이 아닐까요?
받아들이기만 한다면야 얼마나 매력적인 삶이 나를 기다리겠습니까?
3.나눔 및 묵상
1.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멍에와 짐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느님께로 가기 위해서 내가 지어야 할 십자가가 아니겠습니까? 자신을 낮추고 하느님께 순명하는 자세, 그것이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십자가요 멍에입니다. 내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짐과 멍에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2. 혹시 나도 행하지 못하면서 가정 안에서 남편이나 아내, 아이들에게 떠 넘겨버리는 것들이 있습니까? 직장이나 성당활동 안에서 남에게 떠 넘겨 버리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