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실 것이다.


부활 제6주일(4/27)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00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사도좌와 뜻을 같이하여 해마다 ‘해외 원조 주일’의 전(前) 주일을 ‘이민의 날’로 정하고, 우리나라의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사목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2005년부터는 이 이민의 날을 5월 1일(주일인 경우)이나 그 전 주일에 지내고 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보내실 것”이라고 하신다. 그분께서는 진리의 성령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모르지만 믿는 이들은 알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이미 신앙인의 마음속에 와 계시기 때문이다(복음).
    복음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머무르시고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두려워하는 제자들이 마음에 걸리셨던 겁니다. 스승의 애정이 성령의 강림을 재촉하였습니다. 그러니 누구라도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면 성령께서 함께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를 사랑한다고 하셨습니다. 용서와 자비의 생활이 성령 체험의 전제 조건인 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보다 사랑을 더 중히 여기셨습니다. 지키는 신앙에서 베푸는 신앙으로의 변화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용서 역시 사랑의 결과입니다. 미운 마음을 버렸기에 용서가 채워진 것이지요. 내 것만 잡고 있으면 하느님의 것은 자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기도하고 있습니까? ‘오소서, 성령님. 오시어 우리를 채워 주십시오.’ 그러면서도 비우는 데 인색했다면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언젠가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끊어야 합니다. 때가 되면 포기할 것이라 여기는 것이 있다면 지금 포기해야 합니다. 그것이 비우는 행위의 출발입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시면 소리 없는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끝은 기쁨입니다.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저녁노을(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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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실 것이다.

  1. user#0 님의 말: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으로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당신을 사랑한다면....
    당연히 당신께서 만드신 계명을 지키는 것이 도리인데도
    도리를 하며 산다는 것이 쉽지가 않음을 느낍니다
    마음만 가득할 뿐...
    행동으로 실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참 어렵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당신을 사랑한다면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
    가슴이 뜨끔합니다
    당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계명....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모두 지키고 싶지만 아니!
    당연히 지켜야 하지만 세속에 살면서 당신의 계명을 
    지키고 산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모든 원인이 저에게 있다는 것도 잘 알지만...
    세속의 욕심으로 당신의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당신의 자녀로써 계명을 지키는 것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임을
    가슴 깊이 새기겟습니다
    입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아멘


     

    ♬ [그레고리오] Veni Sancte Spr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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