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대축일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께서 같은
본성의 한 하느님이시라는 신비를 기리는 날이다.
이 축일은 4세기 초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는
아리우스 이단에 대한 반박에서 비롯되었다.
로마 전례력에 들어온 것은 14세기
요한 22세 교황 때였으며, 이때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삼위일체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말씀의 초대
모세는 새로운 십계 판을 들고 산으로 올라간다.
처음 받은 것은 깨뜨려 버렸다.
백성이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것에 분노했던 것이다.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다”(제1독서).
어떤 경우라도 사랑으로 살면 주님께서 함께하신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 삶은
기쁨과 평화 속에 있게 된다.
정의롭게 살도록 애써야 한다(제2독서).
제1독서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4,4ㄱㄷ-6.8-9
그 무렵 모세는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돌 판 두 개를
손에 들고 시나이 산으로 올라갔다.
그때 주님께서 구름에 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함께 그곳에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다.”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