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밭사이를 지나다가
밀 이삭을 뜯어먹는 제자들을 보고
바리사이들이 꼬투리를 잡습니다.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다고~
그때
아버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라고 ~~
신앙생활을 하면서 제가 무엇을 중요시 여기고,
무엇을 귀히 여겼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규율이 사람보다 우선시 될 수 없음인데
부족한 저가 아버지의 전례를 준비하면서
또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엇에 기준을 두고 생활해 왔는지를
깊이 새겨봅니다.
아버지께로 향하는 체온을 접어두고
보여지는~
차려지는 준비에 몰두하진 않았는지~
그것으로 인해 빠져서는 안되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변해버리지는 않았는지~~
격식과 형식이 더 중요시되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뒤로 밀려
진정 가슴속 깊은 기도는
중요하지 않게 퇴색시킨적은 없었는지~
바리사이들처럼 머리로~ 형식에 얽매여
비난과 질타를 사랑하면서
큰 것을 잃으면서도
깨닫지를 못하고 알지를 못한채,
생활하진 않았는지를 반성해 봅니다.
안식일이 중요하되
사람을 더 사랑하시는 아버지께서 주인이신 것처럼
제가 아버지 자녀되어 살아감에
전례속에 형식보다
아버지께로 향하는 마음과
아버지의 말씀이 몸에 베어
그대로 행하려는 자세가 우선이고 중요함을
잊지 않았었는지 다시금 반성해 봅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복음에서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보이는 형식에 질타를 보내고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는 바리사이들처럼
저역시 그들처럼 보여지는 형식에
더 치우치진 않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것 같아
마음 깊숙이 와서 자리잡았습니다.
\’아버지의 딸!\’
\’사랑합니다.\’ 라고 하면서
제 마음 깊이에서
제 삶의 첫 번째이자, 제 마음의 주인으로
예쁜 자리를 내어드렸는지를 반성해 봅니다.
가슴깊은 대화로 하루하루 함께 머물면서 마음과 몸이
보여지는 모든 관례적인 것들을 배제시킬 정도로 기도가 소홀하진 않았는지를~~~
제 마음의 밭에 여러종류의 야채들을 틈실하게 관리하여
나누어 줄 것들이 있는 그러한 저였는지를 반성해 봅니다.
정해진 형식에만 얽매이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지못한 바리사이의 모습이
바로 제 모습일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아버지!
하루하루 아버지의 말씀으로 충실히 살아가면서
그 사랑이 모든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보이지는 않지만
살아 움직이는
아버지의 체온이 되게 하소서.
그 체온으로 저를 움직여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참 사랑을 행하는데
원동력이 되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