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연중 제15주간 토요일(7/19)


    말씀의 초대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없앨 계획을 세운다. 율법을 파괴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어디에나 그러한 세력은 있다. 잘못된 판단으로 의로운 사람을 해치려는 세력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개의치 않고 당신의 일을 수행하신다. 병자들을 고쳐 주시며 복음을 전하신다. 예수님의 당당함이다(복음).
    복음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4-21 그때에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없애려 모의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피하십니다. 그들과 투쟁하러 오신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토론하고 따져도 당신을 위한 일에는 침묵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들은 받아 주십니다. 병자를 고쳐 주시고 악한 영에 사로잡힌 이들을 해방시켜 주십니다. 지도자들이 당신을 모함해도 예수님께서는 개의치 않고 당신의 일을 수행하신 것입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일찍이 이를 예언하였습니다. “보아라, 내가 사랑하는 이,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변명하지 않으십니다. 성경 어디에도 그분의 변명은 없습니다. 순교자들도 변명하는 이들이 아니었습니다. 말없이 고통당하면서 고문과 회유를 견디어 냈습니다. 죽는 날까지 심문을 받았지만 모든 고통을 수용하였습니다. 변명하고 억울함을 토로한 이들은 교회를 떠나갔습니다. 배교했던 것이지요. 순교자들에게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육체적 아픔이 아니라 정신적 고뇌였습니다. 그때마다 그들의 힘이 된 것은 예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모함과 억울함을 말없이 받아들이시는 그분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임의 노래 4집 5. 당신 삶은 하나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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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1. user#0 님의 말:

    누가 나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하면 기분이 나쁘다.
    인간이면 다 그럴 것이다.
    더군다나 진실이 아닌 모함이라면 억울해서 잠을 못잘때도 있다.
    그러나 좋은사람이라고 말해줄때는
    전달한 그 사람마저 고맙고 뭔가 해주고 싶을때도 있다.
    나란 사람은 이렇다.
    그래서 남들이 내장점을 부풀려 떠벌려도 철딱서니 없이 좋아라 한다.
    그말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거기에 무슨 꼼수가 있다해도
    난 좋다.
    좋은 말은 일단 듣기 좋지 않은가.
    이게 나의 모습이다.

    누가 그랬다.
    속임수에 잘 넘어갈 사람이라고…
    인간을 알면 알수록 복잡하고 머리가 아픈 것 같다.
    그래서 사람도 살지 않는 초야에 묻혀 살고 싶을때가 너무 많다.
    도망쳐서 마음만이라도 편하게 살고 싶은 것이다.
    깊고 넓게 바라보지 못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의 모습을 묵상해 봤다.
    남들의 모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당신의 일을 꿋꿋하게 해나가시는 모습.
    오히려 좋은일을 드러내지 않으시려 하신다.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을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인간의 질투에 의해서 도전을 받고 살지만 두려워 하지 않으시고 그들과 맞서신다.
    오히려 당신을 죽이려는 인간에게 절망은 커녕 희망을 주시려고 무던히 애쓰시는 주님…
    초야에 묻혀살고 싶다라는 말이 무색하다.

    암튼 난”주님처럼 살겠습니다.” 고백하면서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이웃에게 상처받았다 해서 피하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형제 자매에게 실망해서 그분을 멀리하고 살지는 않았는지
    나를 드러내기 위해 이웃을 죄의 구렁텅이에 넣지는 않았는지
    묵상해 보니 나와 바리사이와 다를게 하나도 없음을 느껴봤다.
    깊이 반성해 보면서…

    그럼 과연 그분 처럼 산다는 것은 뭘까…
    인간속에 더불어 이꼴 저꼴,이말 저말 다 보고 듣고 사는 것이며
    그것들을 거부하지 않고 끌어 안고 가는 것이리라.

    “토론하고 따져도 당신을 위한 일에는 침묵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들은 받아 주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누가 토론하고 따지고 억울한 말을하든
    그분을 드러내는 일이라면 묵묵히 내 갈 길을 가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그러다 보면 날 미워하는 사람들도 나를 따라올 것이고
    나 역시 그를 품어줄 수 있는 따뜻한 가슴으로 변화되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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