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유배를 가거라.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8/14)


    콜베 성인은 1894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4세에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였으며, 1918년 사제가 되었다. 성모 신심에 대한 특별한 열정을 지니고 평생을 선교사로 산 그는 신심 단체인 ‘성모의 기사회’를 설립하였다. 일본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고국에 돌아갔을 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혀 무수한 고통을 당하였으며, 탈옥자를 대신하여 아사 감방을 자원하였고, 결국 그 감방에서 운명하였다. 1941년 8월 14일이었다. 콜베 사제는 나치 희생자 가운데에서 최초로, 1982년에 시성되었다.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의 멸망은 주님에 대한 반항의 결과다. 주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유배를 당할 것이다. 에제키엘 예언자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유배를 대비한 짐을 꾸린다. 주님의 분노가 다가왔음을 알리려는 시도다(제1독서).
    제1독서
    <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유배를 가거라.>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2,1-12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너는 반항의 집안 한가운데에서 살고 있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않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않는다. 그들이 반항의 집안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 사람의 아들아, 유배 짐을 꾸려 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유배를 가거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네가 사는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유배를 가거라. 행여 자기들이 반항의 집안임을 그들이 깨달을지도 모른다. 너는 짐을 유배 짐처럼 싸서 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내어 놓았다가, 저녁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유배를 떠나듯이 떠나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벽을 뚫고 나가라. 너는 어두울 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짐을 어깨에 메고 나가는데,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마라.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을 위한 예표로 삼았다.” 나는 명령을 받은 대로 하였다. 짐을 유배 짐처럼 싸서 대낮에 내어 놓았다가, 저녁에 손으로 벽을 뚫고, 어두울 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짐을 어깨에 메고 나갔다. 이튿날 아침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저 반항의 집안인 이스라엘 집안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너에게 묻지 않았느냐?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 신탁은 예루살렘에 있는 수장과 그 안에 있는 온 이스라엘 집안에 관한 것이다.’ 너는 또 말하여라. ‘나는 여러분을 위한 예표입니다. 내가 한 것과 똑같은 일이 그들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들은 유배를 당해 끌려갈 것입니다.’ 그들 가운데에 있는 수장은 어두울 때에 짐을 어깨에 메고, 사람들이 그를 내보내려고 벽에 뚫어 놓은 구멍으로 나갈 것이다. 그는 자기 눈으로 그 땅을 보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The Lord\'s Prayer / 대구 남성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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