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이라도 먹을 수 있다.
음식 자체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음식을 먹는 것이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피해야 한다.
이웃 사랑이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제1독서).
제1독서
<형제들의 약한 양심에 상처를 입히는 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8,1ㄷ-7.11-13
형제 여러분,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성장하게 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께서도 그를 알아주십니다.
그런데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과 관련하여,
우리는 “세상에 우상이란 없다.”는 것과
“하느님은 한 분밖에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에도 땅에도 이른바 신들이 있다 하지만
─ 과연 신도 많고 주님도 많습니다만 ─
우리에게는 하느님 아버지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나왔고,
우리는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또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다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아직까지도 우상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정말로 그렇게 알고 먹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약한 양심이 더럽혀집니다.
그래서 약한 그 사람은 그대의 지식 때문에 멸망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형제를 위해서도 돌아가셨습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형제들에게 죄를 짓고
약한 그들의 양심에 상처를 입히는 것은,
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식이 내 형제를 죄짓게 한다면,
나는 내 형제를 죄짓게 하지 않도록
차라리 고기를 영영 먹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