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9/13)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4세기 중반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신앙을 물려받았다. 사제가 되어 위대한 설교가로 활동하였으며, 콘스탄티노플의 주교로 임명된 뒤 교회 쇄신에 전력을 쏟았다. 개혁을 부르짖던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는 부자와 권력자의 분노를 산 나머지 두 차례의 유배 생활 끝에 407년 선종하였다. 그는 특히 믿음의 실천을 독려하는 저술을 많이 남겼다. 탁월한 설교를 인정받아 ‘금구’(金口: 황금의 입)라고도 불리며, 설교자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말씀의 초대
    반석 위에 집을 지으면 무너지지 않는다. 튼튼한 기초 때문이다. 믿음도 마찬가지다. 기초가 튼튼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실천하는 믿음이 기초다. 기도와 선행과 성사 생활의 실천이다. 기초는 나무의 뿌리에 해당된다. 뿌리가 튼튼하면 나무는 싱싱하게 잘 자란다. 그러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복음).
    복음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3-4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가 어떤 사람과 같은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그는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집에 들이닥쳐도, 그 집은 잘 지어졌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기초도 없이 맨땅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강물이 들이닥치자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다. 그 집은 완전히 허물어져 버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오늘 복음의 말씀입니다. 무엇이 좋은 나무를 결정짓겠습니까? 뿌리입니다.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를 결정짓는 것은 보이지 않는 뿌리입니다. 잎이 아무리 무성해도 뿌리가 멍들면 머지않아 시들고 맙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초가 튼튼하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 됩니다. 믿음의 기초는 행동입니다. 실천하는 믿음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어려움이 닥쳐도 쉬이 신앙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순교자들이 목숨을 바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김성우 안토니오 순교 성인은 한강 기슭의 구산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은 갈대숲에 싸여 있어 피난 교우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그의 집에는 유방제 신부도 머물렀고, 모방 신부도 거기서 조선말을 익혔습니다. 그만큼 김성우 성인은 신심이 깊었습니다. 그는 기해박해 때 붙잡혀 혹독한 심문을 받으며 숱한 매를 맞았습니다. 배교하라는 독촉에 “나는 천주교인이오.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을 것이오.”라는 유명한 말씀을 남겼습니다. 1841년 교수형을 받고 순교한 김성우 성인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분’입니다. 그분의 무덤이 있는 곳이 ‘구산 성지’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하늘의 태양은 못 되더라도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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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닫습니다
    신앙인이라면...
    당신의 자녀라면 당신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이
    도리이며 당연한 것인데  참 어렵습니다
    세속의 유혹과 깊지 않은 신앙심으로 흔들리기 일쑤입니다
    그러면서도 비겁하게 자기 합리화를 하기 바쁘지요
    남이 하면 스켄들이고 자신이 하면 로멘스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는 언제나 당신의 사랑한다고 떠들어 대지만
    내면에는 세속에 얷매여 흔들리고 있습니다
    비겁하고 무지하고 불성실하고 야비하기가지 하지요
    자신의 약점을 감추느라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남들한테 들킬까
    온갖 방법으로 열심한 신앙인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가슴에는 약간의 양심이 찔리지만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입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일치하는 신앙인 헬레나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굳게 다짐합니다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묵상하며


    ♬ 이 믿음 더욱 굳세라

  2. user#0 님의 말: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닫습니다
    신앙인이라면...
    당신의 자녀라면 당신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이
    도리이며 당연한 것인데  참 어렵습니다
    세속의 유혹과 깊지 않은 신앙심으로 흔들리기 일쑤입니다
    그러면서도 비겁하게 자기 합리화를 하기 바쁘지요
    남이 하면 스켄들이고 자신이 하면 로멘스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는 언제나 당신의 사랑한다고 떠들어 대지만
    내면에는 세속에 얷매여 흔들리고 있습니다
    비겁하고 무지하고 불성실하고 야비하기가지 하지요
    자신의 약점을 감추느라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남들한테 들킬까
    온갖 방법으로 열심한 신앙인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가슴에는 약간의 양심이 찔리지만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입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일치하는 신앙인 헬레나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굳게 다짐합니다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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