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9/13)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4세기 중반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신앙을 물려받았다. 사제가 되어 위대한 설교가로 활동하였으며, 콘스탄티노플의 주교로 임명된 뒤 교회 쇄신에 전력을 쏟았다. 개혁을 부르짖던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는 부자와 권력자의 분노를 산 나머지 두 차례의 유배 생활 끝에 407년 선종하였다. 그는 특히 믿음의 실천을 독려하는 저술을 많이 남겼다. 탁월한 설교를 인정받아 ‘금구’(金口: 황금의 입)라고도 불리며, 설교자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말씀의 초대
    성체를 모시는 사람은 우상 숭배를 멀리해야 한다.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는 이가 엉뚱한 제사에 참여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리스도의 제사에 동참하는 이는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제1독서).
    제1독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우리 모두 한 빵을 함께 나누기 때문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0,14-22 사랑하는 여러분, 우상 숭배를 멀리하십시오. 나는 여러분을 슬기로운 사람으로 여겨 말합니다. 내가 하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우리가 축복하는 그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동참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떼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하는 것이 아닙니까?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우리 모두 한 빵을 함께 나누기 때문입니다. 저 이스라엘 백성을 보십시오. 희생 제물을 먹는 이들은 모두 제단에 동참하는 이들이 아닙니까? 그러니 내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이 무엇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우상이 무엇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사람들이 바치는 제물은 하느님이 아니라 마귀들에게 바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마귀들과 상종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주님의 잔도 마시고 마귀들의 잔도 마실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주님의 식탁에도 참여하고 마귀들의 식탁에도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질투하시게 하려는 것입니까? 우리가 주님보다 강하다는 말입니까?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하늘의 태양은 못 되더라도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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