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세상을 예수님께 맡기셨다.
그러기에 그분께서는 죽음을 통해 구원하신다.
그분의 은총을 입지 않는 만물은 없다.
모든 존재는 그분의 힘으로 살아간다.
그런 분께서 사람을 형제라고 부르신다. 한없는 사랑이다(제1독서).
제1독서
<하느님께서 구원의 영도자를 고난으로 완전하게 만드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2,5-12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곧 앞으로 올 세상을 천사들의 지배 아래 두신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이가 어디에선가 이렇게 증언하였습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그를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를 돌보아 주십니까?
천사들보다 잠깐 낮추셨다가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만물을 그의 지배 아래 두시면서,
그 아래 들지 않는 것은 하나도 남겨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보기에는 만물이
아직도 그의 지배 아래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사들보다 잠깐 낮아지셨다가”
죽음의 고난을 통하여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쓰신”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겪으셔야 했습니다.
만물은 하느님을 위하여 또 그분을 통하여 존재합니다.
이러한 하느님께서 많은 자녀들을 영광으로 이끌어 들이시면서,
그들을 위한 구원의 영도자를
고난으로 완전하게 만드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을 거룩하게 해 주시는 분이나
거룩하게 되는 사람들이나 모두 한 분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당신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