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한적한 곳에 가서 쉬셨다.

오늘은 유달리 청정한 날씨다.
눈이 부셔서 무딘 내 눈은 이 맑은 빛살을 감당하기 어렵다.

여기 저기 산재한 잔설과 저수지에서 올라 오는 골바람으로
코가 쨍할 만큼 차가운 날씨이나
너무나 맑아
마치도 개울물 같다.

파란 하늘.
주렁주렁한 고드름.

안나는 이 산골에 주님을 초대한다.
\”주님, 어서 오세요. 이 맑은 고을에 오셔서 편히 쉬세요.
안나가 된장찌개도 해드릴께요.
방이 따뜻하게 불도 지필께요.\”

차암, 목욕물도 데워야겠다.
다니시느라 얼마나 지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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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적한 곳에 가서 쉬셨다.에 1개의 응답

  1. 엘리사벳 님의 말:

    사랑스러운 안나 자매님을 물끄러미 바라보실 아버지를 생각해 봅니다.
    가슴에서 넘치는 사랑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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