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이는 주님의 뜻을 따른다.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뜻을 고집한다.
그는 세상의 흐름에 쉽게 휩쓸린다.
지혜로운 이가 답답해 보여도
결국은 주님의 보호 속에 있게 된다.
이스라엘이 불가능의 홍해를 건넜듯이,
지혜로운 이들도 유혹을
물리치고 주님께 나아갈 것이다(제1독서).
제1독서
<홍해에 장애물이 없는 길이 나타나자, 그들은 어린 양들처럼 뛰었다.>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18,14-16; 19,6-9
부드러운 정적이 만물을 뒤덮고,
시간은 흘러 한밤중이 되었을 때,
당신의 전능한 말씀이 하늘의 왕좌에서 사나운 전사처럼
멸망의 땅 한가운데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당신의 단호한 명령을 날카로운 칼처럼 차고 우뚝 서서,
만물을 죽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가 땅 위에 서니 하늘까지 닿았습니다.
당신의 명령에 따라 온 피조물의
본성이 저마다 새롭게 형성되어,
당신의 자녀들이 해를 입지 않고 보호를 받았던 것입니다.
진영 위는 구름이 덮어 주고, 물이 있던 곳에서는
마른땅이 나타나는 것이 보였으며,
홍해는 장애물이 없는 길로,
거친 파도는 풀 많은 벌판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신 손길의 보호를 받는 이들은 그 놀라운 기적을 보고,
온 민족이 그곳을 건너갔습니다.
그들은 풀을 뜯는 말들 같았습니다.
또 어린 양들처럼 이리저리 뛰면서,
주님, 자기들을 구해 내신 당신을 찬양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