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중 제5주일입니다.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어부 베드로를 부르십니다.
그는 밤새 노력했지만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따라 다시 그물을 내리자,
많은 고기가 잡혔습니다.
자신의 뜻을 고집했다면 그물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인간적 계산으로는 답이 없는 것같이 보여도,
주님의 뜻이라면 따라야 합니다.
복음의 가르침을 묵상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소명을 받는다.
주님을 세상에 전하는 일이다.
그는 하느님을 보좌하는 천사들의
음성을 듣고 그 모습을 보게 된다.
두려워하는 그에게 천사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지만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그분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이 사실을 알리게 하셨다.
부활은 신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바오로 사도 또한 부활의 증인이다(제2독서).
제1독서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1-2ㄴ.3-8
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다.”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
나는 말하였다. “큰일났구나.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입술이 더러운 백성 가운데 살면서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그러자 사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자,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죄는 없어지고 너의 죄악은 사라졌다.”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내가 아뢰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