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연중 제19주간 금요일(8/13)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에제키엘을 통하여 예루살렘의 역사를 부정한 아내로 비유하신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신랑으로서 부정한 아내를 사랑으로 대하시지만, 백성은 그 사랑을 저버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된 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으로 참아 주시고, 용서해 주실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혼인의 불가 해소성을 말씀해 주시지만, 오히려 제자들을 향하여 하늘 나라를 위하여 독신 생활을 선택한 사람들을 칭찬하신다. 그러나 독신 생활은 하느님 나라와 타인을 섬길 목적으로 온전히 자유롭게 선택할 때에만 그 가치가 있다(복음).
    제1독서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다. 그런데 너는 불륜을 저질렀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6,1-15.60.63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알려 주어라.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의 혈통과 태생으로 말하자면, 너는 가나안 땅 출신이다. 너의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고, 너의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다. 네가 태어난 일을 말하자면, 네가 나던 날, 아무도 네 탯줄을 잘라 주지 않고, 물로 네 몸을 깨끗이 씻어 주지 않았으며, 아무도 네 몸을 소금으로 문질러 주지 않고, 포대기로 싸 주지 않았다. 너를 애처롭게 보아서, 동정심으로 이런 일을 하나라도 해 주는 이가 없었다. 오히려 네가 나던 날, 너를 싫어하여 들판에 던져 버렸다. 그때에 내가 네 곁을 지나가다가, 피투성이로 버둥거리는 너를 보았다. 그래서 내가 피투성이로 누워 있는 너에게 ′살아남아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고 나서 너를 들의 풀처럼 자라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서 꽃다운 나이에 이르렀다. 젖가슴은 또렷이 드러나고, 털도 다 자랐다. 그러나 너는 아직도 벌거벗은 알몸뚱이였다. 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 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 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나는 너를 물로 씻어 주고, 네 몸에 묻은 피를 닦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수놓은 옷을 입히고, 돌고래 가죽신을 신겨 주었고, 아마포 띠를 매어 주고, 비단으로 너를 덮어 주었으며, 장신구로 치장해 주었다. 두 팔에는 팔찌를,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고, 코에는 코걸이를, 두 귀에는 귀걸이를 달아 주었으며, 머리에는 화려한 면류관을 씌워 주었다. 이렇게 너는 금과 은으로 치장하고, 아마포 옷과 비단옷과 수놓은 옷을 입고서, 고운 곡식 가루 음식과 꿀과 기름을 먹었다. 너는 더욱더 아름다워져, 왕비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네 아름다움 때문에 너의 명성이 민족들에게 퍼져 나갔다.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던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런데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에 힘입어 불륜을 저질렀다. 지나가는 아무하고나 마구 불륜을 저질렀다. 그러나 나는 네가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계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계약을 세우겠다. 이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네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수치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2 그때에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남녀의 혼인을 하느님의 거룩한 일, 곧 성사적(聖事的) 지위로 올려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혼인의 첫째 목적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경우에, 이혼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자녀까지 출산하고, 또 이미 노년이 된 부부도 이혼을 주저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연한 듯합니다. 사랑은 진실하고 영원하며, 모든 것을 뛰어넘는 것인데도, 한순간의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상대방에 대하여 약간의 배려도 하지 못하고 갈라서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스럽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랑이신 주님을 제대로 사랑하지 않으면서 자기 맘대로 살다가 결국 주님을 등지며 떠나 버리고 말지는 않는지요?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사랑한다는 말은


이 글은 카테고리: 오늘의독서·묵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19주간 금요일(8/13)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에제키엘을 통하여 예루살렘의 역사를 부정한 아내로 비유하신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신랑으로서 부정한 아내를 사랑으로 대하시지만, 백성은 그 사랑을 저버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된 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으로 참아 주시고, 용서해 주실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혼인의 불가 해소성을 말씀해 주시지만, 오히려 제자들을 향하여 하늘 나라를 위하여 독신 생활을 선택한 사람들을 칭찬하신다. 그러나 독신 생활은 하느님 나라와 타인을 섬길 목적으로 온전히 자유롭게 선택할 때에만 그 가치가 있다(복음).
      제1독서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다. 그런데 너는 불륜을 저질렀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6,1-15.60.63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알려 주어라.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의 혈통과 태생으로 말하자면, 너는 가나안 땅 출신이다. 너의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고, 너의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다. 네가 태어난 일을 말하자면, 네가 나던 날, 아무도 네 탯줄을 잘라 주지 않고, 물로 네 몸을 깨끗이 씻어 주지 않았으며, 아무도 네 몸을 소금으로 문질러 주지 않고, 포대기로 싸 주지 않았다. 너를 애처롭게 보아서, 동정심으로 이런 일을 하나라도 해 주는 이가 없었다. 오히려 네가 나던 날, 너를 싫어하여 들판에 던져 버렸다. 그때에 내가 네 곁을 지나가다가, 피투성이로 버둥거리는 너를 보았다. 그래서 내가 피투성이로 누워 있는 너에게 ′살아남아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고 나서 너를 들의 풀처럼 자라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서 꽃다운 나이에 이르렀다. 젖가슴은 또렷이 드러나고, 털도 다 자랐다. 그러나 너는 아직도 벌거벗은 알몸뚱이였다. 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 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 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나는 너를 물로 씻어 주고, 네 몸에 묻은 피를 닦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수놓은 옷을 입히고, 돌고래 가죽신을 신겨 주었고, 아마포 띠를 매어 주고, 비단으로 너를 덮어 주었으며, 장신구로 치장해 주었다. 두 팔에는 팔찌를,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고, 코에는 코걸이를, 두 귀에는 귀걸이를 달아 주었으며, 머리에는 화려한 면류관을 씌워 주었다. 이렇게 너는 금과 은으로 치장하고, 아마포 옷과 비단옷과 수놓은 옷을 입고서, 고운 곡식 가루 음식과 꿀과 기름을 먹었다. 너는 더욱더 아름다워져, 왕비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네 아름다움 때문에 너의 명성이 민족들에게 퍼져 나갔다.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던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런데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에 힘입어 불륜을 저질렀다. 지나가는 아무하고나 마구 불륜을 저질렀다. 그러나 나는 네가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계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계약을 세우겠다. 이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네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수치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2 그때에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남녀의 혼인을 하느님의 거룩한 일, 곧 성사적(聖事的) 지위로 올려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혼인의 첫째 목적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경우에, 이혼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자녀까지 출산하고, 또 이미 노년이 된 부부도 이혼을 주저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연한 듯합니다. 사랑은 진실하고 영원하며, 모든 것을 뛰어넘는 것인데도, 한순간의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상대방에 대하여 약간의 배려도 하지 못하고 갈라서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스럽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랑이신 주님을 제대로 사랑하지 않으면서 자기 맘대로 살다가 결국 주님을 등지며 떠나 버리고 말지는 않는지요?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사랑한다는 말은
    
    
    

  2. guest 님의 말:

    (no content)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