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연중 제22주간 목요일(9/02)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라고 한다. 또 누구든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세상의 지혜가 하느님 앞에서는 어리석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사람이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첫 번째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어떠한 사명을 맡길 것인지를 보여 주신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그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께 부르심을 받은 우리 또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야 할 것이다(복음).
    제1독서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3,18-23 형제 여러분,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가운데 자기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의 지혜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그들의 꾀로 붙잡으신다.” 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생각을 아신다. 그것이 허황됨을 아신다.” 그러므로 아무도 인간을 두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바오로도 아폴로도 케파도,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는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가운데 자기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설파합니다. 이 세상의 지혜는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 주님께서는 생업에 매달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십니다. 그들 또한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부르시는 순간, 세상이 주는 행복은 참으로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살겠다고, 남 보란 듯이 살아 보겠다고 발버둥 쳤던 그 모든 것이, 주님을 만나고부터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첫 번째로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더 이상 자신을 속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에, 배를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 우리의 처지는 어떠합니까? 어떤 이는 집안 대대로 천주교를 믿어 왔고, 또 어떤 이는 세례 받은 지 10년이 훌쩍 지났고, 또 어떤 이는 세례 받은 지 채 1년도 안 되었을 겁니다. 우리는 모두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혹시 양다리를 걸치고서 제법 똑똑하고 지혜로운 체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래서 여차하면 주님을 버리고, 세상의 재물과 명예를 좇아가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여 나를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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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2주간 목요일(9/02)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라고 한다. 또 누구든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세상의 지혜가 하느님 앞에서는 어리석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사람이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첫 번째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어떠한 사명을 맡길 것인지를 보여 주신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그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께 부르심을 받은 우리 또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야 할 것이다(복음).
      제1독서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3,18-23 형제 여러분,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가운데 자기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의 지혜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그들의 꾀로 붙잡으신다.” 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생각을 아신다. 그것이 허황됨을 아신다.” 그러므로 아무도 인간을 두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바오로도 아폴로도 케파도,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는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가운데 자기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설파합니다. 이 세상의 지혜는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 주님께서는 생업에 매달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십니다. 그들 또한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부르시는 순간, 세상이 주는 행복은 참으로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살겠다고, 남 보란 듯이 살아 보겠다고 발버둥 쳤던 그 모든 것이, 주님을 만나고부터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첫 번째로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더 이상 자신을 속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에, 배를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 우리의 처지는 어떠합니까? 어떤 이는 집안 대대로 천주교를 믿어 왔고, 또 어떤 이는 세례 받은 지 10년이 훌쩍 지났고, 또 어떤 이는 세례 받은 지 채 1년도 안 되었을 겁니다. 우리는 모두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혹시 양다리를 걸치고서 제법 똑똑하고 지혜로운 체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래서 여차하면 주님을 버리고, 세상의 재물과 명예를 좇아가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여 나를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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