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연중 제29주간 수요일(10/20)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모든 이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 한 몸의 지체,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되었다고 선언한다. 이러한 복음을 전하라고 하느님께서는 복음의 일꾼으로 자신을 부르셨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주인이 올 시간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사람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라고 하신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라고도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일꾼으로 충실히 살아가야 할 것이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의 신비가 지금은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3,2-12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여러분은 이미 들었을 줄 압니다. 앞에서 간단히 적은 바와 같이,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신비에 관하여 깨달은 것을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힘을 펼치시어 나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에 따라, 나는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모든 성도들 가운데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나에게 그러한 은총을 주시어,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 다른 민족들에게 전하고, 과거의 모든 시대에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그 신비의 계획이 어떠한 것인지 모든 사람에게 밝혀 주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하늘에 있는 권세와 권력들에게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매우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신 영원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에 대한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39-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도둑은 집주인이 알지 못하는 시간에 집을 뚫고 들어와 온갖 귀중한 것들을 훔쳐 갑니다. 만일 도둑이 언제 들어올지를 집주인이 미리 알고 대비하고 있었더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입니다. 도둑이 도망치거나, 집주인에게 덜미를 잡힐 것이니까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다시 제자들에게 비유로 설명해 주십니다. 어떤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집사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집사는 주인의 전권을 가지고 맡겨진 집안의 살림살이를 운영합니다. 이 과정에서 집사는 자신의 전권을 자기 마음대로 행사하여 집안의 분위기는 물론이고, 재산마저도 탕진하여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렇다면 주인이 돌아왔을 때 그 집사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과연 그 집사는 주인이 보기에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긴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충실하게 살지 않는다면, 깨어서 준비하며 살지 않는다면, 우리도 그 집사와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신앙인은 주님의 종, 주님의 일꾼입니다. 일꾼이 충실하고 슬기롭지 못하면 결국 쫓겨나고 말겠지요? 그러므로 주님의 충실한 종답게 언제나 자신의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을 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당신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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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9주간 수요일(10/20)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모든 이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 한 몸의 지체,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되었다고 선언한다. 이러한 복음을 전하라고 하느님께서는 복음의 일꾼으로 자신을 부르셨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주인이 올 시간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사람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라고 하신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라고도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일꾼으로 충실히 살아가야 할 것이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의 신비가 지금은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3,2-12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여러분은 이미 들었을 줄 압니다. 앞에서 간단히 적은 바와 같이,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신비에 관하여 깨달은 것을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힘을 펼치시어 나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에 따라, 나는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모든 성도들 가운데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나에게 그러한 은총을 주시어,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 다른 민족들에게 전하고, 과거의 모든 시대에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그 신비의 계획이 어떠한 것인지 모든 사람에게 밝혀 주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하늘에 있는 권세와 권력들에게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매우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신 영원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에 대한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39-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도둑은 집주인이 알지 못하는 시간에 집을 뚫고 들어와 온갖 귀중한 것들을 훔쳐 갑니다. 만일 도둑이 언제 들어올지를 집주인이 미리 알고 대비하고 있었더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입니다. 도둑이 도망치거나, 집주인에게 덜미를 잡힐 것이니까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다시 제자들에게 비유로 설명해 주십니다. 어떤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집사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집사는 주인의 전권을 가지고 맡겨진 집안의 살림살이를 운영합니다. 이 과정에서 집사는 자신의 전권을 자기 마음대로 행사하여 집안의 분위기는 물론이고, 재산마저도 탕진하여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렇다면 주인이 돌아왔을 때 그 집사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과연 그 집사는 주인이 보기에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긴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충실하게 살지 않는다면, 깨어서 준비하며 살지 않는다면, 우리도 그 집사와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신앙인은 주님의 종, 주님의 일꾼입니다. 일꾼이 충실하고 슬기롭지 못하면 결국 쫓겨나고 말겠지요? 그러므로 주님의 충실한 종답게 언제나 자신의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을 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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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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