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아내들과 남편들에게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라고 권고한다.
서로 순종하고 존경하는 것은 사랑의 행위다.
사랑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로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해 주신다.
하느님의 나라는, 보잘것없고,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이는 큰 신비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5,21-33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그 몸의 구원자이신 것과 같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도 이렇게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것처럼 오히려
자기 몸을 가꾸고 보살핍니다.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8-21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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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간 화요일(10/26)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아내들과 남편들에게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라고 권고한다. 서로 순종하고 존경하는 것은 사랑의 행위다. 사랑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로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해 주신다. 하느님의 나라는, 보잘것없고,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이는 큰 신비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5,21-33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그 몸의 구원자이신 것과 같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도 이렇게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것처럼 오히려 자기 몸을 가꾸고 보살핍니다.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8-21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제1독서의 말씀은 21세기를 살고 있는 모든 부부에게도 여전히 호소력 있는 권고입니다. 부부뿐 아니라, 혼인을 앞둔 사람들도 바오로 사도의 권고를 귀담아듣고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고,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 자기 몸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각 다른 몸이 한 몸을 이루어 산다는 것은 서로를 내어 주고 아껴 주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공동체는 그래서 구성원 모두가 사랑으로 뭉쳐진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느님 나라도 이와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로 하느님 나라를 설명해 주십니다. 너무 작고 초라하기 때문에 보는 이마다 지나쳐 버리거나 외면하기 쉬운 것이 바로 겨자씨와 누룩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미약한 존재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존중하시어, 마침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게 하십니다. 사랑의 삶은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뿐 아니라 존중해 주는 태도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하느님 나라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1. 말씀읽기: 루카 13,18-21
겨자씨의 비유 (마태 13,31-32 ; 마르 4,30-32)
누룩의 비유 (마태 13,33-33)
2 말씀연구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오늘 겨자씨와 누룩에 하느님 나라를 비유하십니다. 작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는 나를 통해서 더욱 커져가야 합니다.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보잘 것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것이 보잘것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보기에는 보잘 것 없어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감추어진 잠재력은 나보다 수십 배 더 커나 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줘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 하나를 실천해 나갈 때 어느 순간 커다란 그 무엇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알려 주시기 위하여 하느님 나라를 비유로 설명하십니다.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겨자씨는 아주 작습니다. 그래서 율법학자들도 작은 것을 대표하는 것으로 겨자씨를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씨는 3-4미터의 나무로 자랍니다. 즉 처음에는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지만 그 안에 가지고 있는 힘으로 차차 크게 자라나 새들도 쉬려고 그 나무를 찾아올 정도로 커집니다. 하느님의 나라의 시초는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이지만, 후에는 그렇게 커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의 말씀이 지금 우리 안에서 이루어진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초대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이들의 숫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 나라는 힘이 있습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던 담쟁이 하나가 커다란 성을 온통 덮어버릴 수 있는 힘이 있듯이, 하느님 나라도 보잘것없는 나를 통해서 세상을 덮을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과 힘을 합한다면 더 큰 능력을 발휘할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의 비유를 말씀하시고 또 다른 것을 준비하십니다. 이제 누룩의 비유를 들려 주실 것입니다. 누룩은 한 줌 정도의 적은 양으로도 많은 양의 밀가루 반죽을 부풀립니다. 빵이 주식이 아닌 우리 문화에서는 “그런가보다!”하고 생각하겠지만, 매일 빵을 만들고 있는 이들에게는 “확실하게 이해되고 가슴 깊이 다가오는 말씀”이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보잘 것 없지만, 그래서 하나하나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지만, 그것이 밀가루 안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듯이, 신앙인들도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하느님께서는 엄청난 능력을 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하고, 능력을 발휘해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도 누룩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그 공동체를 성화 시키고, 하느님 백성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와 바르나바 사도가 안티오키아 공동체를 그리스도인 공동체로 만들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내 가정, 내가 속한 단체, 직장 등을 하느님 보시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나는 누룩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바로 세상의 누룩이 되어야 함을 명심합시다. 또한 겨자씨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비록 내가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존재로 창조하셨고, 나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 주신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더 큰 나무가 되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그리고 하느님 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해, 하느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누룩이 된다는 것, 겨자씨가 된다는 것은 주변에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누룩이 밀가루 안에 들어가 변화를 시키는 것처럼 나 또한 주님의 누룩으로서 동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활동들에 있어서 나의 행동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어떻게 영향을 미쳐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③ 가끔은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 혼자 어떻게 하라고!”,“몇 명만 더 있으면 좋을 텐데……,”이런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다른 동료가 그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 어떻게 도움을 드리겠습니까?
4. 말씀으로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