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연중 제32주간 월요일(11/08)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자신을 하느님의 종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소개한다. 그가 부르심 받은 것은,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의 믿음을 돕고 신앙에 따른 진리를 깨우쳐 주기 위함인데,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근거한다고 하였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남을 죄짓게 하지는 말고, 혹 어떤 형제가 죄를 짓더라도 회개하거든 용서해 주라고 하신다. 용서하는 힘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은총 덕분에 가능해지는 것이다 (복음).
    제1독서
    <내가 그대에게 지시한 대로 원로들을 임명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티토서 시작입니다.1,1-9 나 바오로는 하느님의 종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입니다. 내가 이렇게 부르심을 받은 것은,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의 믿음을 돕고 신앙에 따른 진리를 깨우쳐 주기 위한 것으로,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근거합니다. 이 영원한 생명은 거짓이 없으신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에 약속하신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제때에 복음 선포를 통하여 당신의 말씀을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이 선포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러한 나 바오로가 같은 믿음에 따라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토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 둔 까닭은, 내가 그대에게 지시한 대로,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고을마다 원로들을 임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원로는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하고, 한 아내의 충실한 남편이어야 하며, 자녀들도 신자이어야 하고,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하며, 순종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실 감독은 하느님의 관리인으로서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거만하지 않고, 쉽사리 화내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술꾼이나 난폭한 사람이나 탐욕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손님을 잘 대접하고 선을 사랑해야 하며, 신중하고 의롭고 거룩하고 자제력이 있으며, 가르침을 받은 대로 진정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전한 가르침으로 남을 격려할 수도 있고, 반대자들을 꾸짖을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남을 죄짓게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남이 죄를 짓도록 그런 일을 저지르지는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특히 어린이처럼 약하고 힘없고 어렵게 살아가는 작은 이들에게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고 하십니다. 죄란 무엇입니까? 죄는 우선 하느님을 등지고 외면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말합니다. 하느님을 유일하신 주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등지고 외면하기 때문에 쉽게 우상을 섬기거나 교만에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죄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를 훼방하고, 인간과 인간 사이를 이간질시키며, 인간과 자연 사이를 갈라놓는 온갖 행위가 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의 형제자매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그가 지은 죄보다 뉘우치며 돌아오는 형제자매를 받아들이시는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충만히 받은 모든 믿는 이는, 죄를 지은 사람이 돌아오면 받아 주고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죄를 물으시기는 더디 하시고, 당신에 대한 믿음을 보시어 우리에게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기는 빨리 하시는 분이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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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2주간 월요일(11/08)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자신을 하느님의 종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소개한다. 그가 부르심 받은 것은,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의 믿음을 돕고 신앙에 따른 진리를 깨우쳐 주기 위함인데,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근거한다고 하였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남을 죄짓게 하지는 말고, 혹 어떤 형제가 죄를 짓더라도 회개하거든 용서해 주라고 하신다. 용서하는 힘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은총 덕분에 가능해지는 것이다 (복음).
      제1독서
      <내가 그대에게 지시한 대로 원로들을 임명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티토서 시작입니다.1,1-9 나 바오로는 하느님의 종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입니다. 내가 이렇게 부르심을 받은 것은,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의 믿음을 돕고 신앙에 따른 진리를 깨우쳐 주기 위한 것으로,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근거합니다. 이 영원한 생명은 거짓이 없으신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에 약속하신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제때에 복음 선포를 통하여 당신의 말씀을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이 선포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러한 나 바오로가 같은 믿음에 따라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토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 둔 까닭은, 내가 그대에게 지시한 대로,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고을마다 원로들을 임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원로는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하고, 한 아내의 충실한 남편이어야 하며, 자녀들도 신자이어야 하고,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하며, 순종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실 감독은 하느님의 관리인으로서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거만하지 않고, 쉽사리 화내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술꾼이나 난폭한 사람이나 탐욕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손님을 잘 대접하고 선을 사랑해야 하며, 신중하고 의롭고 거룩하고 자제력이 있으며, 가르침을 받은 대로 진정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전한 가르침으로 남을 격려할 수도 있고, 반대자들을 꾸짖을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남을 죄짓게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남이 죄를 짓도록 그런 일을 저지르지는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특히 어린이처럼 약하고 힘없고 어렵게 살아가는 작은 이들에게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고 하십니다. 죄란 무엇입니까? 죄는 우선 하느님을 등지고 외면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말합니다. 하느님을 유일하신 주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등지고 외면하기 때문에 쉽게 우상을 섬기거나 교만에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죄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를 훼방하고, 인간과 인간 사이를 이간질시키며, 인간과 자연 사이를 갈라놓는 온갖 행위가 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의 형제자매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그가 지은 죄보다 뉘우치며 돌아오는 형제자매를 받아들이시는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충만히 받은 모든 믿는 이는, 죄를 지은 사람이 돌아오면 받아 주고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죄를 물으시기는 더디 하시고, 당신에 대한 믿음을 보시어 우리에게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기는 빨리 하시는 분이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용서
    
    
    

  2. guest 님의 말: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주님!

    오늘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생각지도 않았는데
    성지순례를 갔다 왔습니다
    형제모임에서 야유회를 간다기에 힘들어 쉬려고 했었는데…
    홍성에 있는 예비자들의 모범성지라는 홍주성지에 ….
    안내하는 자매님의 간결하고도 핵심을 잘 지적하며 성지설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비자들의 성지라는 설명에는 반성이 되었지요
    그러고 보니 예전보다 외인권면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신앙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성지순례를 하고 집에 오면서 조금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참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신앙생활도 점검하면서 다짐도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신앙생활을 게을리했던 저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니 기뻤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지요
    바쁘다는 생각에 엄두도 내지 않고 기본적인 신앙생활조차 게을리했던
    나쁜 습관을 고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언제 또 변할지 모르는 변덕장이인 것을 제 자신 너무도 잘 알지만
    그래도 기회있을 때마다 아니!
    틈을 내서라도 재충전의 기회를 자주 갖아야한다고 다짐 또 다짐을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말씀을 깊이 새기며
    남을 미워하고 용서하기 전에 저 자신부터 성숙하고 사랑이 많은
    신앙인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아멘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묵상하며

  3. guest 님의 말:

     

    주님! 왜 그러세요? 잘 살려고 노력해도 남을 죄짓게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고 하시니 무서워서 사람만나기도 어렵고, 일하기도 어렵고, 뭔가 움직이기도 어렵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작은 이들”은 분명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이겠지요. 그리고 오늘날은 바로 내 옆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겠지요.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이들,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을 욕한 적 참 많음을 고백합니다.

    제 마음에 안 들면 욕했고, 판단했고, 또 협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것들이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일을 할 때 힘을 빼앗고, 계속 그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데, 빛의 속도의 천 배 이상으로 판단을 하고 있으니 막을 방법이 지금으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진다면 판단하지 않고, 죄 짓지 않고, 방해하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연자매를 걸지 않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머리에 바이러스를 심어서 속도를 좀 늦추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좀더 생겨,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판단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바이러스가 바로 용서와 사랑의 바이러스일텐데…,

    만들자니 실력이 좀 부족하고…,

    어디 좀 파는 곳은 없을까요?


    그리고 주님!

    저는 늘 용서받기를 원합니다.

    제가 일흔 일곱 번을 죄를 짓고도 늘 용서받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저에게 “제 형제가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거 너무 어려운 것 아시죠?

    물론 주님 말씀은 “무조건 용서해 주어라. 너도 용서받으면서 살고 있지 않느냐?”라는 말씀인데, 제 마음이 옹졸해서 참 안 됩니다.

    또 주님께서는 “안 되는 것이 어디있어!”하시면서 “겨자씨 한 할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하더라도 그것이 저에게 복종할 것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주님! 제가 그런 믿음이 없습니다요.

    잘 아시잖습니까?

    사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전에 좋아했던 사람도, 그의 잘못된 행동 하나를 보면 싫어지는데 어떻게 조건 없이, 요즘 광고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용서해 줄 수 있겠습니까?

    오늘 말씀은 못 들은 걸로 하면 안될까요?

    ……,

    주님! 저늘 늘 용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죄를 짓고 용서만 청하는 제 자신이 뻔뻔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참 두꺼워져서 당연히 용서를 청합니다.

    주님! 제가 당연히 용서를 청하는 것처럼, 제 형제들에게도 당연히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게 해 주십시오.

    제가 용서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게 해 주십시오.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않고, 소홀함을 무관심으로 갚지 않으며, 불평을 방관으로 갚지 않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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