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사순 제1주간 수요일(3/16)


    말씀의 초대
    요나가 니네베로 돌아가 40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멸망한다고 설교한다. 요나가 선포한 하느님 말씀은 아무런 희망도 없고 도망칠 길도 없는 불길한 소식이다. 그런데 니네베 사람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자루옷을 입고, 단식을 선포하고 회개하였다. 구원의 핵심은 회개에 있다(제1독서). 유다 지도자들은 늘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한다.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밖에는 보여 줄 것이 없다고 하신다. 요나의 표징이란 회개하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솔로몬이나 요나보다 당신께서 더 큰 분이심을 말씀하심으로써 심판의 주권자이심을 드러내신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은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3,1-10 주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내렸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이 소식이 니네베 임금에게 전해지자, 그도 왕좌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자루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았다. 그리고 그는 니네베에 이렇게 선포하였다. “임금과 대신들의 칙령에 따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든 양이든 아무것도 맛보지 마라.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자루옷을 걸치고 하느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제 악한 길과 제 손에 놓인 폭행에서 돌아서야 한다. 하느님께서 다시 마음을 돌리시고 그 타오르는 진노를 거두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유다 사회의 지식층이요 주류 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 끊임없이 도전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지혜와 놀라운 언변으로 그들은 오히려 궁지에 몰렸습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그럴 때마다 늘 하늘의 표징을 예수님께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숱한 표징에도 결코 마음이 열리지 않는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제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요나의 표징’밖에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요나의 표징이란, 요나가 주님의 사명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도망을 가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 내던져졌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를 사흘 동안 물고기 배 속에 가두셨다가 육지에 뱉어 내게 하시어 결국 니네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던 이야기로,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가 전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회개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고 돌아가셔서 사흘 동안 묻히셨다가 부활하시리라는 구약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표징을 요구하는 악한 세대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것이란 이런 요나의 표징밖에 없다는 말씀에는, 당신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서 돌아오셔야만 이 세대가 ‘마음의 문을 열고 회개를 할 것인가’ 하는 한탄이 배어 있습니다. 마치 부모들이 “내가 죽어야 저 아들이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한숨짓는 것과 같습니다. ‘악한 세대’란 철저하게 ‘잘난’ 사람들의 계층을 말합니다. 자신이 가진 알량한 지식, 사회적, 종교적 신분이 오히려 철저하게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살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모든 것을 가졌다고 착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빈 쭉정이일 수 있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이 생명 다 바쳐서~~~


이 글은 카테고리: 오늘의독서·묵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사순 제1주간 수요일(3/16)


      말씀의 초대
      요나가 니네베로 돌아가 40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멸망한다고 설교한다. 요나가 선포한 하느님 말씀은 아무런 희망도 없고 도망칠 길도 없는 불길한 소식이다. 그런데 니네베 사람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자루옷을 입고, 단식을 선포하고 회개하였다. 구원의 핵심은 회개에 있다(제1독서). 유다 지도자들은 늘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한다.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밖에는 보여 줄 것이 없다고 하신다. 요나의 표징이란 회개하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솔로몬이나 요나보다 당신께서 더 큰 분이심을 말씀하심으로써 심판의 주권자이심을 드러내신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은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3,1-10 주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내렸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이 소식이 니네베 임금에게 전해지자, 그도 왕좌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자루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았다. 그리고 그는 니네베에 이렇게 선포하였다. “임금과 대신들의 칙령에 따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든 양이든 아무것도 맛보지 마라.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자루옷을 걸치고 하느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제 악한 길과 제 손에 놓인 폭행에서 돌아서야 한다. 하느님께서 다시 마음을 돌리시고 그 타오르는 진노를 거두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유다 사회의 지식층이요 주류 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 끊임없이 도전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지혜와 놀라운 언변으로 그들은 오히려 궁지에 몰렸습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그럴 때마다 늘 하늘의 표징을 예수님께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숱한 표징에도 결코 마음이 열리지 않는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제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요나의 표징’밖에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요나의 표징이란, 요나가 주님의 사명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도망을 가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 내던져졌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를 사흘 동안 물고기 배 속에 가두셨다가 육지에 뱉어 내게 하시어 결국 니네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던 이야기로,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가 전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회개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고 돌아가셔서 사흘 동안 묻히셨다가 부활하시리라는 구약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표징을 요구하는 악한 세대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것이란 이런 요나의 표징밖에 없다는 말씀에는, 당신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서 돌아오셔야만 이 세대가 ‘마음의 문을 열고 회개를 할 것인가’ 하는 한탄이 배어 있습니다. 마치 부모들이 “내가 죽어야 저 아들이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한숨짓는 것과 같습니다. ‘악한 세대’란 철저하게 ‘잘난’ 사람들의 계층을 말합니다. 자신이 가진 알량한 지식, 사회적, 종교적 신분이 오히려 철저하게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살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모든 것을 가졌다고 착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빈 쭉정이일 수 있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이 생명 다 바쳐서~~~
    
    
    

  2. 개신교음악은좀 님의 말:

    늘 좋은 음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개신교 음악은 빼 주시면 좋겠습니다. ^*^

  3. guest 님의 말:

     

    내가 신앙인이라는 증거를 댄다면 무엇을 댈 수 있을까요?


    1. 기도한다는 것.

    2. 미사에 참례하고, 봉사하는 것.

    3. 형제자매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

    4. 성호경을 긋는다는 것.

    5. 구역반모임에 참례하고, …..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그런데 정말 신앙인이라면 뭔가 표시가 나야겠지요.

    그 표시가 나지 않는다면 결국 “입으로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일 것이고,

    비신자들에게 “저사람이 신앙인이라면, 신앙의 기준이라면…,난 안할텨!” 하는 소리를 듣겠지요.


    비신자들이 “혹시 신앙인이세요?”라는 말을 할 수 있어야겠지요.


    어느 자매님은 예비자 교리를 받으면서 차에 십자가나 묵주가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되면

    예수님께서 타고 계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신앙인들은 보는 것도 다르고, 행동하는 것도 다르겠지요.

    그래서 달리 보여주겠어요..


    남들은 나에게 뭐라고 할까요?


    혹시 “뭐하러 성당에 다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