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


예수 부활 대축일(4/24)


    오늘 전례 ▦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오히려 온 인류에게 구원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주님 부활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이 가득찼습니다. 오늘 우리는 생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부활의 은총이 우리에게 충만히 내리도록 마음을 모아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만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 부활하시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사람들에게 전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콜로새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로 하느님 안에 우리가 살 수 있게 되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새 생명을 추구하며 살도록 격려한다(제2독서). 마리아 막달레나도,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묻히신 장소에서 빈 무덤을 발견한다. 빈 무덤은 부활의 표징이다. 충만한 주님의 사랑이 텅 빈 무덤에서 부활로 체험된다(복음).
    제1독서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0,34ㄱ.37ㄴ-43 그 무렵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여러분은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께서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나무에 매달아 죽였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사흘 만에 일으키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백성에게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미리 증인으로 선택하신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의 심판관으로 임명하셨다는 것을 백성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우리에게 분부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합니다. 그분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3,1-4<또는 1코린 5,6ㄴ-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속가
    <오늘은 의무이고, 팔일 축제 동안에는 자유로이 할 수 있다.> 파스카 희생제물 우리모두 찬미하세. 그리스도 죄인들을 아버지께 화해시켜 무죄하신 어린양이 양떼들을 구하셨네. 죽음생명 싸움에서 참혹하게 돌아가신 불사불멸 용사께서 다시살아 다스리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살아나신 주님무덤 부활하신 주님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염포 난보았네. 그리스도 나의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너희보다 먼저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 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굳게 믿사오니 승리하신 임금님, 자비를 베푸소서.
    복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9<또는 마태 28,1-10 또는 저녁 미사에서는 루카 24,13-35>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다 이루어졌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이 한마디 말씀 안에 예수님의 생애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한꺼번에 다가옵니다. 한 인간으로서 겪어야 했던 온갖 유혹,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 십자가의 수모와 고통, 이 모든 것을 견디며 마지막까지 아버지의 뜻을 놓을 수 없었던 예수님. 이제 그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생애를 마감하며, “이제 다 이루었다.”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다 이루셨다.’고 하셨지만 그분께서 떠난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골고타 언덕 위에는 또 다른 누군가의 죽음을 기다리는 십자가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 그분께서 묻히신 자리마저도 텅 비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리아 막달레나도,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도, 그들이 다다른 곳은 텅 빈 무덤이었습니다. 스승 예수님을 따르고 남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다 이루셨을까요? 사랑은 모습도 색깔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텅 빈 무덤처럼 자신을 온전히 내어 준 텅 빈 흔적만이 남는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삶에서 온전한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래서 텅 빈 무덤은 사랑을 완성한 흔적이면서 부활의 표징이 됩니다. 텅 빈 무덤 안에서 부활과 사랑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 여정도 텅 빈 무덤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세상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출세하고 자식 잘 키우고 호위호식하며 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자신을 비우고 내어 주는 사랑을 목표로 삼습니다. 세상 것은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이 허무하게 끝나지만, 주님의 것은 빈 무덤과 함께 영원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구원이라고 부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MozartMissaK317 - 2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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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부활 대축일(4/24)


      오늘 전례 ▦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오히려 온 인류에게 구원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주님 부활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이 가득찼습니다. 오늘 우리는 생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부활의 은총이 우리에게 충만히 내리도록 마음을 모아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만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 부활하시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사람들에게 전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콜로새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로 하느님 안에 우리가 살 수 있게 되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새 생명을 추구하며 살도록 격려한다(제2독서). 마리아 막달레나도,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묻히신 장소에서 빈 무덤을 발견한다. 빈 무덤은 부활의 표징이다. 충만한 주님의 사랑이 텅 빈 무덤에서 부활로 체험된다(복음).
      제1독서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0,34ㄱ.37ㄴ-43 그 무렵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여러분은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께서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나무에 매달아 죽였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사흘 만에 일으키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백성에게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미리 증인으로 선택하신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의 심판관으로 임명하셨다는 것을 백성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우리에게 분부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합니다. 그분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3,1-4<또는 1코린 5,6ㄴ-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속가
      <오늘은 의무이고, 팔일 축제 동안에는 자유로이 할 수 있다.> 파스카 희생제물 우리모두 찬미하세. 그리스도 죄인들을 아버지께 화해시켜 무죄하신 어린양이 양떼들을 구하셨네. 죽음생명 싸움에서 참혹하게 돌아가신 불사불멸 용사께서 다시살아 다스리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살아나신 주님무덤 부활하신 주님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염포 난보았네. 그리스도 나의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너희보다 먼저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 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굳게 믿사오니 승리하신 임금님, 자비를 베푸소서.
      복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9<또는 마태 28,1-10 또는 저녁 미사에서는 루카 24,13-35>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다 이루어졌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이 한마디 말씀 안에 예수님의 생애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한꺼번에 다가옵니다. 한 인간으로서 겪어야 했던 온갖 유혹,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 십자가의 수모와 고통, 이 모든 것을 견디며 마지막까지 아버지의 뜻을 놓을 수 없었던 예수님. 이제 그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생애를 마감하며, “이제 다 이루었다.”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다 이루셨다.’고 하셨지만 그분께서 떠난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골고타 언덕 위에는 또 다른 누군가의 죽음을 기다리는 십자가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 그분께서 묻히신 자리마저도 텅 비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리아 막달레나도,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도, 그들이 다다른 곳은 텅 빈 무덤이었습니다. 스승 예수님을 따르고 남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다 이루셨을까요? 사랑은 모습도 색깔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텅 빈 무덤처럼 자신을 온전히 내어 준 텅 빈 흔적만이 남는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삶에서 온전한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래서 텅 빈 무덤은 사랑을 완성한 흔적이면서 부활의 표징이 됩니다. 텅 빈 무덤 안에서 부활과 사랑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 여정도 텅 빈 무덤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세상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출세하고 자식 잘 키우고 호위호식하며 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자신을 비우고 내어 주는 사랑을 목표로 삼습니다. 세상 것은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이 허무하게 끝나지만, 주님의 것은 빈 무덤과 함께 영원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구원이라고 부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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