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연중 제18주요일(7/31)


    ▦ 오늘은 연중 제18주일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세상의 어떤 환난과 박해도 주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은 성체성사를 통해 지금도 우리에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나그넷길을 걷고 있는 우리는 성체성사로 내려 주신 주님의 사랑과 생명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오래 전 다윗 임금에게 내리신 당신의 사랑이 변치 않았음을 전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께 귀 기울이고 그분께 돌아가면 생명을 얻고 그분께서 베푸시는 풍요로운 잔치에 참여하게 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그리스도를 고백한다. 우리는 그분 사랑에 힘입어 세상의 어떤 환난이나 역경, 박해나 위협도 이겨 낼 수 있으며, 그 사랑은 세상의 무엇으로도 갈라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 전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다. 이것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마련해 주신 것과 같은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오늘날 구원의 여정을 걷고 있는 신약의 하느님 백성에게 힘과 용기와 사랑을 주는 성체성사의 예표이기도 하다(복음).
    제1독서
    <어서 와서 먹어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3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도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배불리지도 못하는 것에 수고를 들이느냐? 들어라,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이는 다윗에게 베푼 나의 변치 않는 자애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어떠한 피조물도 그리스도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35.37-39 형제 여러분,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3-21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거기에서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눔이 결코 물질적인 것이 아님을 다시 깨달아 봅니다. / 내가 먼저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 / 내가 할 줄 아는 것을 다른 이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 내가 먼저 얻은 것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 갖는 것…… / 나는 나눌 것이 없는 것만 같았는데 / 그러고 보니 나눌 것이 넘치도록 많았습니다. / <중략> / 나누면서 제가 더 풍요로워짐을 느낍니다. / 제 것을 나누어 주었는데도 아무것도 줄어들지 않고 / 자꾸만 자꾸만 나눌 것이 더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이가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사제로 기억하는 이태석 신부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신부님은 아프리카 톤즈에서 가난한 이들을 도우시면서, 가진 것을 나눌수록 오히려 풍요로워지는 것을 깊이 체험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배고픈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우리가 먹을 것도 없는데 남 줄 것이 어디 있느냐.’는 볼멘 대답처럼 들립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나 있습니다.’는 크게 다릅니다. 이것은 마치 사막을 건너는 사람이 ‘물이 반병밖에 없네.’ 하고 걱정하는 것과 ‘아직도 반병이나 남았네.’ 하고 여유를 갖는 것에서 느끼는 차이입니다. 지금 가진 것이 아니라 생각의 차이가 삶을 풍요롭게도 하고 빈곤하게도 합니다. 어떤 삶을 살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희망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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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18주요일(7/31)


      ▦ 오늘은 연중 제18주일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세상의 어떤 환난과 박해도 주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은 성체성사를 통해 지금도 우리에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나그넷길을 걷고 있는 우리는 성체성사로 내려 주신 주님의 사랑과 생명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오래 전 다윗 임금에게 내리신 당신의 사랑이 변치 않았음을 전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께 귀 기울이고 그분께 돌아가면 생명을 얻고 그분께서 베푸시는 풍요로운 잔치에 참여하게 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그리스도를 고백한다. 우리는 그분 사랑에 힘입어 세상의 어떤 환난이나 역경, 박해나 위협도 이겨 낼 수 있으며, 그 사랑은 세상의 무엇으로도 갈라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 전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다. 이것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마련해 주신 것과 같은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오늘날 구원의 여정을 걷고 있는 신약의 하느님 백성에게 힘과 용기와 사랑을 주는 성체성사의 예표이기도 하다(복음).
      제1독서
      <어서 와서 먹어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3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도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배불리지도 못하는 것에 수고를 들이느냐? 들어라,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이는 다윗에게 베푼 나의 변치 않는 자애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어떠한 피조물도 그리스도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35.37-39 형제 여러분,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3-21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거기에서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눔이 결코 물질적인 것이 아님을 다시 깨달아 봅니다. / 내가 먼저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 / 내가 할 줄 아는 것을 다른 이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 내가 먼저 얻은 것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 갖는 것…… / 나는 나눌 것이 없는 것만 같았는데 / 그러고 보니 나눌 것이 넘치도록 많았습니다. / <중략> / 나누면서 제가 더 풍요로워짐을 느낍니다. / 제 것을 나누어 주었는데도 아무것도 줄어들지 않고 / 자꾸만 자꾸만 나눌 것이 더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이가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사제로 기억하는 이태석 신부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신부님은 아프리카 톤즈에서 가난한 이들을 도우시면서, 가진 것을 나눌수록 오히려 풍요로워지는 것을 깊이 체험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배고픈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우리가 먹을 것도 없는데 남 줄 것이 어디 있느냐.’는 볼멘 대답처럼 들립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나 있습니다.’는 크게 다릅니다. 이것은 마치 사막을 건너는 사람이 ‘물이 반병밖에 없네.’ 하고 걱정하는 것과 ‘아직도 반병이나 남았네.’ 하고 여유를 갖는 것에서 느끼는 차이입니다. 지금 가진 것이 아니라 생각의 차이가 삶을 풍요롭게도 하고 빈곤하게도 합니다. 어떤 삶을 살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희망의 바람
    
    
    

  2. guest 님의 말: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

    주님!

    요즈음...

    컴퓨터가 말썽을 부려 이곳(사이버성당)에 들어오지 못햇습니다
    당연히 복음묵상도 하지 못했지요
    그런데 예전에는 컴퓨터가 고장이 나면 복음묵상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산란했는데 요즈음은 복음묵상을
    댕땡이를 칠수 있는 핑계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자신을 보니 당신을 사랑하는마음이 변하는 것같았습니다
    영세 때의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한다면...
    당신을 믿고 싶어 스스로 성당을 찾아갔던 때를 생각한다면..
    냉담한 분들이나 예비자분들을 권면했던 열정을 생각한다면..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었는데
    요즈음 저의행동이나 마음은 당신을 사랑하기보다 당신을 
    당신을 잊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같다는 생각이 드니
    변한 저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

    말씀에 가슴이 뭉쿨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해가는 자신이
    안타깝기도 하구요 
    신앙인으로 당신의 자녀로 살아 온 날들이 모두
    물거품이  된 것같아  우울합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자신을 성찰해보니

    저의 마음이 변하는 것은 당신께 받은 하혜와 같은은혜에 
    감사하기 보다 당연하다는 뻔뻔한 생각으로 살다보니
    제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당신을 원망하며
    당신을 미워 한 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받기만 원하면서 주는 것에 인색했던 저의 옹졸하고
    신앙인답지 못한 생각이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진심에서 우러나는 봉사보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세속적인...
    쇼윈도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처럼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안달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끄럽습니다
    신앙생활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생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면
    누구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 때문에 상처 받을 일도 아니고...
    누구를 위해 하는 신앙생활도 아니라 바로 자신을 위해
    영생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임을 깨달았다면...
    복음을 묵상하면서 마음이 씁쓸합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산란했던 저의 마음이 당신의 사랑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릴수 있는 헬레나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

    아멘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

    묵상하며


    >♬ 그 길 – 작사/작곡 : 임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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