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연중 제30주간 수요일(10/26)


    말씀의 초대
    성령께서 나약한 우리 인간을 도와주시고 어떻게 기도할지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기도해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계획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의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끌어 주신다(제1독서). 모든 사람은 넓고 편한 길을 선택하지만, 신앙인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일지라도 주님의 길을 선택한다. 구원의 문은 좁아서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희생하는 삶을 산 사람만이 통과할 수 있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룹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26-30 형제 여러분, 성령께서는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마음속까지 살펴보시는 분께서는 이러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2-30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천국은 일인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로지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사람, 그분과 일치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주렁주렁 달린 온갖 탐욕들을 떼어 내고 작아지지 않으면, 그리고 깨끗이 정화되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산다는 것은 수련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불교 용어로 하나의 큰 ‘도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수도원에 살지 않아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에서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삶이 수련입니다. 밥을 짓고 청소를 하는 것도, 아이들을 키우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직장 생활도, 가정생활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당신에게 와서 당신의 멍에를 메고 당신에게 배우라고 말씀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순간순간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의 사랑을 배우는 수련이라는 뜻입니다(마태 11,29 참조). 사랑은 저절로 커지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연습해야 클 수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 싫은 사람까지도 품어 주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사랑 연습입니다. 아스팔트 길 위에 위험에 빠진 풀벌레 한 마리라도 풀숲으로 고이 옮겨 주는 것, 누구 발부리에 걸릴까 하여 돌멩이 하나 조용히 제 있을 자리에 옮겨 두는 것, 이 모든 것이 사랑 연습입니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아름답게 바라보는 것, 이것이 사랑이 이루어지는 수련 과정입니다. 천국의 문은 좁아서 우리 삶에서 ‘사랑의 향기’만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좁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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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0주간 수요일(10/26)


      말씀의 초대
      성령께서 나약한 우리 인간을 도와주시고 어떻게 기도할지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기도해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계획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의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끌어 주신다(제1독서). 모든 사람은 넓고 편한 길을 선택하지만, 신앙인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일지라도 주님의 길을 선택한다. 구원의 문은 좁아서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희생하는 삶을 산 사람만이 통과할 수 있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룹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26-30 형제 여러분, 성령께서는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마음속까지 살펴보시는 분께서는 이러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2-30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천국은 일인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로지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사람, 그분과 일치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주렁주렁 달린 온갖 탐욕들을 떼어 내고 작아지지 않으면, 그리고 깨끗이 정화되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산다는 것은 수련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불교 용어로 하나의 큰 ‘도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수도원에 살지 않아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에서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삶이 수련입니다. 밥을 짓고 청소를 하는 것도, 아이들을 키우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직장 생활도, 가정생활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당신에게 와서 당신의 멍에를 메고 당신에게 배우라고 말씀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순간순간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의 사랑을 배우는 수련이라는 뜻입니다(마태 11,29 참조). 사랑은 저절로 커지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연습해야 클 수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 싫은 사람까지도 품어 주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사랑 연습입니다. 아스팔트 길 위에 위험에 빠진 풀벌레 한 마리라도 풀숲으로 고이 옮겨 주는 것, 누구 발부리에 걸릴까 하여 돌멩이 하나 조용히 제 있을 자리에 옮겨 두는 것, 이 모든 것이 사랑 연습입니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아름답게 바라보는 것, 이것이 사랑이 이루어지는 수련 과정입니다. 천국의 문은 좁아서 우리 삶에서 ‘사랑의 향기’만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좁은 문
    
    
    

  2. guest 님의 말: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주님!
    오늘복음에서 당신께서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말씀하십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겸손하지 않으면서 남의 허물을 들추어 평가를 하는 저에게
    하신말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즈음 ….
    집안의 복잡한 일로 사실은 언제나 힘든 일이 많았지만 ㅠㅠㅠ
    그래도 견뎌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참고 이겨냈지만 끝도 없는 것같은 생각에
    우울했습니다
    반성도 많이 했지요
    하지만 솔직히 억울한 마음이 더 많았습니다
    당신께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도 들고….
    절망감에 슬픔이 밀려왔지만 꾹 참고 잘 해결이 되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러면서….
    매번하는 저의 단골 기도가 있지요
    사실은 간절한 기도라기보다 당신께 협박을 하는 수준이지만….

    저의 교만 이기심 못된 성미 부족한 신앙심등….
    복음을 묵상할 때마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항상 그랬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이기적인 신앙가 헬레나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당신을 마음에서
    몸과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는 헬레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당신을 원망하며 신앙생활을 게을리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좁은문으로 들어가도록 힘들고 어렵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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