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우리 민족의 크나큰 명절인 설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맞이하며
‘삼가고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설’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조상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서
이제 또 다른 한 해를 주셨습니다.
경건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영원한 안식을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다. 그래서 레위 지파의
사제들을 통하여 당신 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제1독서).
인간은 내일 일에 대해 알지 못하며 그 생명 또한 한 줄기 연기와 같다.
그러니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며 살아야 한다(제2독서).
밤중에 주인이 혼인 잔치에서 돌아온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종은 주인을 기다리며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주인께서는 종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므로 깨어 있는
종을 보실 때에 그를 식탁에 앉게 하신 다음 시중들어 주신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6,22-2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4,13-15
자 이제, “오늘이나 내일 어느 어느 고을에 가서
일 년 동안 그곳에서 지내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겠다.” 하고
말하는 여러분!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도리어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하고 말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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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2/10)
▦ 오늘은 우리 민족의 크나큰 명절인 설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맞이하며 ‘삼가고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설’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조상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서 이제 또 다른 한 해를 주셨습니다. 경건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영원한 안식을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다. 그래서 레위 지파의 사제들을 통하여 당신 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제1독서). 인간은 내일 일에 대해 알지 못하며 그 생명 또한 한 줄기 연기와 같다. 그러니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며 살아야 한다(제2독서). 밤중에 주인이 혼인 잔치에서 돌아온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종은 주인을 기다리며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주인께서는 종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므로 깨어 있는 종을 보실 때에 그를 식탁에 앉게 하신 다음 시중들어 주신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6,22-2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4,13-15 자 이제, “오늘이나 내일 어느 어느 고을에 가서 일 년 동안 그곳에서 지내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겠다.” 하고 말하는 여러분!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도리어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하고 말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설을 맞이해 ‘깨어 있으라.’는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깨어 있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에는 우리말에서 ‘깨’로 시작하는 낱말들을 곰곰이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깨끗하다, 깨다, 깨뜨리다, 깨닫다, 깨우치다, ……. 이러한 낱말들의 공통점은 ‘깨’라는 말이 무언가 부수거나 치워 버리는 것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앙의 의미에서 ‘깨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과거의 묵은 자기 자신을 깨뜨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부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온갖 허물을 깨끗이 치우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지난 한 해의 낡은 삶에서 깨어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주인이신 예수님을 맞이하려면 언제나 깨끗함을 유지해야 하며, 자신을 깨뜨려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 기쁜 마음으로 주님과 친교를 맺을 수 있습니다.
“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말씀이 저에게 하신 말씀 같았습니다
언제나 깨어 있어 당신을 기다리라는 말씀으로...
오늘복음에서 당신께서는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말씀하시는데...
참 어렵습니다 주님!
어려운 이유가 많지만 사실 모두가 핑계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저에게 당신을 기다릴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증거지요
당신을 기다릴 만큼 저에게 사랑이 없다는 증거지요
당신께서는 늘 깨어 있으면서 당신을 기다리라고 하시는데...
당신을 기다릴만큼의 사랑이 없으며...
당신을 기다릴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이유가 게으름도...
큰 몫을 차지 합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은 저에게 신앙심이 부족하다는 이유까지
당신께서는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아니!
지금까지 당신께서는 저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주시는데
저는 온갖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아주 자랑스럽다는듯이...
세월이 가면 철이 들어야 하는데...
신앙심이 깊어져야 하건만...
신앙심은 고사하고 온갖 핑계와 말 빨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천명의 나이가 되었는데도...
철이 들어 자신의 뜻을 말하기보다는 남의 말에 기우여야 하는데
아직도 남의 뜻보다는 제 뜻대로 살고 있습니다
나이만 지천명에 이르고 아직은 철이 들지 못했습니다
보이는 것은 남의 떡만 커보이지요
저의 떡은 언제나 작고 보잘것이 없어 늘 불만입니다
언제쯤이면 신앙이 깊어지고 철이 들런지...
제가 아들녀석에게 철이 들지 않았다고 하면 그럽니다
엄마! 철들면 무거워요 라고....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늘 깨어있으면서 당신을 기다리는 신앙인 헬레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것이 초조하고 두렵지만 당신을 만나게되면
기쁘고 행복하리라는 셀레임으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오실 그날을 기대하며 즐겁고 행복한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셀레임으로...
날이면 날마다 당신을 찬양하고,
당신 이름 영원토록 찬양하리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