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나라는 (이미) 여러분 가운데 있습니다.”
주님! 하느님의 나라가 어디있는지 보고 싶습니다. 아니 하느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하는데 우리라면 저 또한 포함되는데 도무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제가 하느님 나라에서 희망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가장 희망하는 것은 당신을 뵈옵는 것입니다.
제 눈으로 당신을 뵈옵는 것.
당신을 필요로 하고, 당신을 중심으로 하여 살아가는 삶.
사실
지금 저에게 절박하게 필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 없으니 이곳이 천국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당신이 빠져 있습니다.
내 안에 당신이 없으면 나는 어디를 가도,
설령 당신의 나라에 간다 하여도 하느님 나라의 일원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은 좀 부끄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나를 보니까 내 안에는 당신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향기도
당신의 마음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당신께서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여러분 가운데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셔도 제가 못알아듣고
제가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의 나라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하소서.
당신 나라를 보여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