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두고 아름다운 돌과 봉납물로 꾸며져 있다고 말하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 6 “여러분이 이것을 바라보고 있지만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허물어질 날이 올 것입니다.”
겁나게 무서운 말씀입니다.
예수님시대에 아직 건축중이던 예루살렘 성전(기우너전20/19년-기원 후 63년)은 고대 세계의 일곱가지 경이 중의 하나였다. 그 하얀 대리석 건물은 화려하게 빛났고 그 예물, 특히 성소문을 덮고 있는 황금 포도성굴은 장관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었다고 한다.
“영광 가득한 예루살렘을 보지 못한 사람ㄹ은 일생에 아무런 기쁨도 보지 못한 사람이다. 한껏 장식된 성소를 보지 못한 사람은 즈럭움을 주는 도시를 도대체 보지 못한 사람이다.
……..
<성지순례갑시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서 나온 감탄의 소리에 비운의 예언을 대답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아름다운 석조 건물이나 값진 예물에 흥미가 없으셨다.
하느님께서 관심있으신 것은 하느님이 자기들 가운데 사시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줄 백성을 원하셨다.
│ 7 그러자 그들은 예수께 물어 “선생님, 그럼 언제 그런 일들이 있겠으며 그런 일들이 일어나려 할 때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하였다.
질문은 성전 파괴의 날짜에만 관련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청중들은 세상의 종말이 언제 올 것인지에 대해서도 물었었다.
하긴 사람들은 궁금한 것은 못참는다.
하지만 당면하지 않으면 곧 잊어버리고 만다…
불행하게도.
│ 8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속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와서는 ‘내가 (그리스도)이다’ 또 ‘때가 닥쳐왔다’ 할 터인데 여러분은 그들을 따라가지 마시오.
│ 9 그리고 여러분이 전쟁과 반란 (소문)을 듣게 되더라도 질겁하지 마시오. 사실 이런 일들이 먼저 생기게 마련이지만 즉시 종말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경고 말씀을 잊지 않으신다.
바랄던 것이 성취되기를 비는 간절한 소망 때문에, 사람들은 그릇된 쪽으로 흘러갈 지 모르고, 또 그런 목소리에 현혹당하기 쉽다.
초대 교회 안에서도 종말에 대한 끊임없는 기다림이 있었다.
그러다가 그들 중에 일은 안하고 말만 하는 사람이 생기자 사도 바오로께서는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말씀하신다
또 다미선교회의 종말 미수 사건을 우리는 기억한다.
불발로 끝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쳤는가?
예수님의 재림이 늦어지는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 기회를 더 주시기 위해서이다.
│ 10 이 때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민족이 민족을 거슬러 일어나고 나라가 나라를 거슬러 일어나며
│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흑사병이 돌며 기근이 들 것이고, 하늘에서는 두려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터인데 회당과 감옥으로 넘길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 이름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려갈 것입니다.
│ 13 그것은 여러분이 증언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 14 그러니 여러분 마음에 새겨 두시오. 여러분은 변론할 말을 미리 생각하지 마시오.
│ 15 내가 여러분에게 구변과 지혜를 줄 터인데, 여러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 지혜에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여러분을 넘겨 주고 여러분 가운데 더러는 죽일 것입니다.
│ 17 여러분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 18 그러나 여러분의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 19 여러분이 참고 견디면 여러분의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파괴를 예고하는 사건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가해지는 박해에 뒤이어 올 것이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대로, 교회가 먼저 박해를 받았고, 그 다음에 예루살렘 파괴에 앞서는 사건들, 즉 나타나기로 되어 있는 징조들로 해석되는 사건들이 따랐으며, 마지막으로 예루살렘과 성전의 파과와 함께 유대 전쟁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