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 당신께서는 가르치시고 치유하십니다.
당신께서는 무슨 말씀으로 가르치셨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도 당신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면서 몸이 아프고 불편한 이들도 차별하지 말고 똑같이 대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당신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당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자 환자를 지붕위로 끌어 올려 당신 앞에 내려놓습니다.
당신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순간 저는 당신 앞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군중 중의 한 사람이 되어 봅니다.
아니! 저 사람들이 뭐하는거야!
남의 집을 부수자는거야!
예수님께서 아무리 용하다고 하시지만 저렇게 중풍으로 쓰러진 사람을 고칠 수 있을까?
차라리 헛 수고 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누워있을 것이지…
하지만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또 당신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 이 하느님을 모독한다고…
당신을 알아보지 못했기에 그런 것입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
어찌보면 교리를 잘알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그들이 열심히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신께로 100% 향하고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인듯 합니다.
그들의 모습 안에서 실망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으니까요.
저는 오늘 중풍병 환자가 되어 봅니다.
당신께로 사람들에 의해 줄에 매달려 내려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잡념들이 들 것 같습니다.
내 병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실 수 있을까?
못고쳐주시면 어떻하지?
……….
오늘도 당신앞에 의심많은 마음으로 부끄럽게 나아갑니다.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치유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