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바 있는 그분을 우리는 만났습니다. 그분은 요셉의 아들로서 나자렛 출신 예수입니다.”
그러나 나타나엘은 믿지 않습니다.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수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보잘것 없는 동네에서 어떻게 메시아가 나오시겠습니까?
하긴 요즘 시골 출신들 별로 알아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겠죠
뭐 예루살렘이나 뭐 특별한 도시에서 좋은 스승 밑에서 배운 사람이라면 좀 알아줄까…
그런데 필립보가 아주 멋있는 말을 합니다.
“와서 보시오”
설명하지 않습니다.
…………..
나타나엘은 필립보의 말에 반신반의하면서 그를 따라 나섭니다.
촌동네에서 무슨….
…….
그런데 나타나엘은 예수님을 만나서 그만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보라,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속임수가 없구나”
예수님의 황당한 말씀에 나타나엘은 이렇게 말한다.
“어떻게 저를 알고 계십니까?”
예수님의 대답
“필립보가 당신을 부르기 전에 당신이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내가 보았습니다”
앉아서 천리를 보시는 예수님 앞에 나타나엘은 할 말이 없었다.
“랍비, 랍비는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제가 졌습니다….
라는 대답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이 더욱 멋지다.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당신을 내가 보았다고 말하였기 때문에 당신은 믿습니까? 당신은 이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나타나엘은 보았습니다.
……………..
그리고 나도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