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호숫가에 계셨을 때에 야이로라 하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앞에 엎드려 “제 어린 딸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제 집에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살려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를 따라 나서시었다. 그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밀어 대며 따라갔다.
자식의 고통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제 어린 딸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그의 고통은 바로 예수님의 고통이 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사랑밖에 모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은 슬픈 영화를 보면 그렇게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슬픈 사연을 들어도, 누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봐도…
사람도 이런데 예수님이야 오죽하시겠습니까?
그런데 군중 속에는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증으로 앓고 있던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여러 의사에게 보이느라고 고생만 하고 가산마저 탕진했는데도 아무 효험도 없이 오히려 병은 점점 더 심해졌다. 그러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군중 속에 끼여 따라가다가 뒤에서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그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병이 나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손은 대자마자 그 여자는 과연 출혈이 그치고 병이 나은 것을 스스로 알 수 있었다.
얼마나 어려웠을까? 열두해 동안의 고통, 병은 더해가고 가산은 탕진하고, 용하다는 의사는 다 찾아가 보았을텐데 효과는 없고…그가 바로 예수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절박합니다. 그녀의 그런 마음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게 만듭니다.
혹시 지금 절박한 것이 있습니까? 어떤 것을 그렇게 절박하게 예수님께 청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매달리고 있는지….어느 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똥줄이 타야 기도한다”
그렇습니다. 아쉬움이 없고, 나름대로 넉넉한 사람은 예수님을 찾지 않으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좀 중요한 일이 생겨보십시오. 그럼 기도하게 됩니다. 학생들도 평상시에는 기도하지 않지만 시험때는 기도한다고 합니다….다 마찬가지겠죠.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믿음을 보십니다.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
가는 도중에 회당장의 딸이죽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비웃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누구이십니까? 죽은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십니다.
“탈리다 쿰”
이 말씀은 지금 나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일어나라는 말씀.
주저앉아 있지말고,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하라는것
믿음을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