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여러분이 기도할 때에는 이방인들처럼 수다를 떨지 마시오. 그들은 많은 말을 해야만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합니다.
문득 게그콘서트의 수다맨이 생각납니다. 연변 이야기로 웃기는 사람, 정신없는 말로 웃기는 사람. 재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웃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말 뿐입니다. 물론 대본이 그렇겠지만.
근데 말 잘하는 사람 부럽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자리에서 보면 보통 기도서의 기도를 바칩니다. 그런데 가끔은 자유기도를 바쳤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기도를 바쳤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그것이 말로 끝난다 하더라도 내 마음을 드러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말을 해야 들어주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말을 내 뱉으면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하니 좀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요?
8 여러분은 그들을 닮지 마시오. 사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아버지께 청하기도 전에 그분은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먼저 그분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찬미와 감사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청탁할때 먼저 청탁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인사, 선물, 알랑방구….그 다음에 “저 제가 청이 하나 있는데…” 이렇게 나가지 않습니까?
근데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다 아십니다. 그러니 먼저 감사와 찬미를 드려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9 “그러니 여러분은 이렇게 기도하시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소서.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우리가 일용할 빵을 오늘 우리에게 주소서.
12 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이들을 용서했듯이 우리의 빚을 용서하소서.
13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용서하면 여러분의 하늘의 아버지께서도 여러분을 용서하실 것입니다.
15 그러나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아버지께서도 여러분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매일 바치는 기도이지만 아무 의미없이 바치는 기도일 수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어떻게 바치고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