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 중에 어떤 것이 가장 크고 포괄적인가에 관한 물음은 유대교에서 특히 관심을 기울였던 내용이다. 유대인들은 시나이 산에서 받은 모세의 율법을 그들의 전체 삶을 규정해 놓은 법으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이것은 기쁨이자 짐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하면 그 수많은 규정을 일상생활 속에서 잘 준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을까?
하는 문제 속에서 살아갔다.
모세의 율법에 대한 바리사이파의 해석은 율법 자체에 대한 보호벽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명령과 금령이 덧붙여지게 되었고, 후대에 와서는 613개 조항의 계명이 있었다. 그중 365개 조항은 금령이고, 248개 조항은 적극적인 명령이었다. 그리고 이 안에서는 좀더 중요한 계명과 덜 중요한 것, 무거운 계명과 가벼운 계명 사이에 차이를 두고 있었다.
율법학자는 이것을 예수님께 물은 것이다.
“모든 계명중에 어느 것이 첫째 가는 계명입니까?”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