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열심히 산 사람이었습니다.
기도도 열심히 했고, 미사때 봉헌금도 많이 냈고…
남 등쳐 먹은 것도 없고…
그리고서 자신이 한 행위에 대해서 나름대로 기뻐했습니다.
신앙생활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지..
하느님 난 저 사람처럼 신앙생활 하지는 않아요
아시죠?
뭐 이렇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인가?
단지 교만한 것 뿐이지 그가 죄를 지은 일은, 다른 이에게 피해를 준 일은 없다.
오히려 피해를 준 것은 세리였다.
첫째가 꼴찌가 된다는 하느님의 계산법은 좀 엉터리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바리사이가 조금만 겸손했더라면.
저는 제가 할 일을 그저 했을 뿐입니다. 하고 겸손되이 말씀드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느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