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만 죄인으로 몰려야 하는가?
간음하다 붙잡혔다는 이 여인. 혼자 그럴리는 없으니 분명 다른 남자가 이어야 한다. 그런데 왜 여자만 문제를 삼는 것인가?
남자는 괜찮고. 여자는 안되고..
그런 것이 어디있는가?
벌을 받으려면 같이 벌을 받아야지…
남자들은 간음하면서 자기 아내는 그러면 안된다고 말을 한다. 그런 것이 어디있는가? 똑같이 안되는 것이니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이런 것은 없는 것이다.
남을 판단한다는 것이 자기 잣대로 하면 안된다. 힘이 있다고 힘이 없는 이들을 억압하면 안된다. 이 여인도 힘이 없는 사람이었기에 유대인들에게 끌려 예수님 앞에 나아가게 된 것이다.
물론 죄는 죄다. 죄는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힘있는 사람에 의해서 그것이 죄로 결정지어진다는 것이 너무도 비참한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월요일 1독서에서 읽게 될 수산나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힘있는 자가 거짓말 한것을 믿고서 죄없는 여인을 죄있는 여인으로 몰아서 죽이려고 한다. 죄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든다는 것이 힘이 있는 사람에게는 쉬운 일인가 보다.
물론 죄는 인정해야 하겠지만 적어도 힘에 의해서 죄없는 자와 죄있는자가 구분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