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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아닌것은 아니지유 – 요한 ┼
51 “도대체 우리 율법에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 보거나 그가 한 일을 알아 보지도 않고 죄인으로 단정하는 법이 어디 있소?”
저의 이런 경우는 반대로 약자가 강자를 외면으로만,(더 깊이 알아보지도 않고..평소에 잘 웃으시지 않아 어려워)보고 그분을 오해한 경우인데요.
저가 대전으로 이사(10 여년전)를 와서 몇달이 안 되어 성당의 구역 반장일을 하고 있을 때인데, 이웃에 사시는 연세드신(60 대) 젊은 할머니 두분이 “본당 신부님의 신년도 교무금 책정에 응하시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두분 다 비슷한 이유인즉,”신부님이 너무 거만하시고 사람차별을 하셔서 우리같은 하찮은 사람은 우습게 여기신다”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이는 지난해 교무금 책정때 본인들의 어려운 생활 사정을 이야기 드렸더니 그래도 신부님이 일방적으로 얼마를 정하시고 (굳은표정으로)”최소한 그 정도는 내어야 한다”고 못 박으셨다고 하시면서 더 이상 어려워서 만나 뵙기가 두렵다고 하셨답니다. 그리고는 평소에 시선이 마주쳐도, 인사를 드려도 잘 받으시지도 않으신다구요…
그래서 저가 두분을 설득시켜 드렸죠.(열변으로)” 솔직히 저도 이곳에 이사와서 처음 신부님을 뵈었을 때는 두분의 느낌처럼 그런 인상으로 신부님을 판단하고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었지요. 그러나 반장일을 하다보니 신부님을 좀더 자주 뵙게 되었는데 그럴때마다 신부님의 인상이 오히려 반대로 아주 이해심많고 사랑이 많으신, 따뜻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하구요.그러니 그분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은 지워 버리시고 먼저 웃으시면서 좋은 마음으로 편안하게 신부님을 만나뵈시면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지실것”이라고 자신있게 말씀 드렸지요.
그랬더니 그렇게 말씀드린 며칠후 두 자매님은 용기를 얻어 바로 신부님의 면담에 응했고 그 결과도 역시 제가 예상한 대로 였었답니다. 그 다음부터 그 두분은 자신들의 오해에 대해 무안해 하시면서 신부님을 남들보다도 더 사랑하는 착한 자녀분들이 되셨답니다. 저는 기분이 아주 날아갈 것만 같았죠.마치도 아주 대단한 평화의 사도가 된것처럼 말예요…(웃음) 주님, 그때도 지혜주셔서 감사했고 지금도 이곳 사이버 성당에서 당신말씀 공부 할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그 신부님께 이사실을 말씀드리고 서니 한턱내시라구 하는 건데..아이,아쉬워…..)
근데, 홍 세자요한 신부님의 인상은 부드러우세요?..(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