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어느날, 두 남녀가 어머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맞선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들은 찻집에 앉아서 서로의 가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두 남녀는 밖의 공원에서 그네를 타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여자를 마음에 들어했는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온갖 재롱을 다 떨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남자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저 아이를 30년 동안 키우면서 참으로 어렵게 변화를 시켰는데 댁의 따님은 30분 만에 제 아들을 변화시켜 놓는군요…”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 계명들을 받들어 지키는 사람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당연한 청을 들어주지 않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도 거짓 사랑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을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꽃을 준비한 남자를 생각해 봅시다. 예쁜 꽃을 선물 받은 여인이 남자에게 보내는 사랑의 마음은 생각만 해도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이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게 될 것이고 나도 그를 사랑할 것이며 내 자신을 그에게 나타내 보이겠습니다. 부활 이후 제자들의 공동체는 사랑을 바탕으로 사랑안에서 성장해 갔습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는 예수님의 계명(말씀과 가르침)을 지킴으로서 사랑받고 사랑하게 되는 공동체로 성장해 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계명들을 지키면서 자기를 더욱더 믿고 사랑하는 자에게 자기 자신을 더욱 구체적으로 강하게 드러내 보이신다는 것을 오늘 우리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 하나라도 더 주려고 노력합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한 제자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주님, 저희에게는 주님 자신을 나타내 보이시고 세상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시겠다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것은 예수님께서 왜 세상과는 거리를 두려 하시려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부활을 체험하지 못한 이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왜 당신께서는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만 발현하셨습니까?”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대답을 하지 않으시고 앞에서 하신 말씀을 다시 강조하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입니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우리는 그에게로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듣고 있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대답은 하지 않으셨지만 사실 그 말씀 안에서는 대답하신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돼지 발톱에 매니큐를 칠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또한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꽃을 들고 온 남자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자신의 여인을 사랑하기에 그 꽃을 준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당신 말씀을 지키는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우리를 아버지의 나라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하시려고 합니다.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예수님의 사랑은 말씀으로 하지 않으셔도 우리 모두는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아차려야만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지는 것을 바라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텔레비젼에서 다이하드 2의 끝부분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탄 비행기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악당들과 싸우는 브루스 윌리스. 자신의 아내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싸우는 그의 모습 안에서 아내는 커다란 사랑을 느꼈습니다. 나를 생각하지 않고 사랑하는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 사랑한다 말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 나는 이런 일들을 여러분에게 말했습니다. 협조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 주실 성령께서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실 것이고 [내가] 여러분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서 하느님 아버지께 성령을 청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계시를 계속 이행할 것입니다. 즉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계시 내용을 증언하면서 더욱 심화하고 실현시키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떠나면서 애인에게 자신을 기억할만한 선물을 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지라면 그 반지를 볼 때마다 그녀는 그의 사랑을 느끼고 그에 대한 사랑을 더욱 크게 만들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말씀들을 모두 지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못할 것도 없습니다. 어린 아이 하나 남겨두고 전쟁터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그녀는 전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 어린 아이 안에서 큰 힘을 얻을 것입니다. 몇 년이라도 긴긴 세월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사랑의 결실인 아이가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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