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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마태 10,7-13 ┼
당신 말씀하시는 모습을 가만히 쳐다보며 안나는 웃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집을 떠나 혼자 먼 여행을 가는데 아버지가 요목조목 살피며
자상히 일러주는 모습 같았습니다.
저희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당신 사랑이 넘치고 넘쳐
어디 한 곳도 소흘하지 않도록 배려하시는 당신의 섬세하심이 놀랍습니다.
병든 사람은 고쳐 기쁨을, 생기를 잃고 위축된 가족들에게는 희망을,
산란한 마음으로 힘겨워 하는 이에게는 평화를 !
무엇도 바라지 말고 다 내어 주라시는 당신은 그저 “떠나라” 하십니다.
주님!
당신 사랑으로 저도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