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그렇게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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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은 하고자하시면저를깨끗하게하실수있습니다 – 마태복음8장1-4절 ┼


  침대에 누워 구름을 보고 있습니다.


당신을 모시고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끼고 있습니다.


주님!


안나는 구름을 보면  구름이 되고


별을 보면 별이 되고, 바람이 되고, 꽃이 됩니다.


누군가 얘기를 하면 안나는 그 얘기에 빠져  자신의 존재는 어디로 사라지고


그 사람이됩니다.


그래서 가끔은 멍청하다는 얘기도 듣습니다.


주님!


오늘은 왠지 자꾸만 눈물이 흐릅니다.


수줍음이 많은 안나이지만 당신 앞에는 온갖 얘기도 다 수다떨며 편안해합니다.


 


주님!


당신은 언제나 마음을 열고 기다려주셨음을 안나는 알고 있습니다.


한눈 팔며 늦장 부리는 안나의 심통 다 받아주시며 기다려 주시는 당신!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철부지 안나를 미웁다 내치지 않으시고 짝사랑 하는


당신에게 늘 “죄송해요” 하는 말만  늘어 놓았습니다.


그런 안나에게


당신은 무엇이든 “그렇게 해줄께” “그렇게 해주마”  “괜찮아, 내가 그렇게 해줄께”하십니다.


제가 무엇이온데


제가 무엇이기에 이렇듯, 이렇게 사랑해 주시는지.


안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안나는 진정 아무 것도 아닙니다.


당신을 믿고 맹하니 바라 보며 뺑긋이 웃는 재주 외는…………………………………….


바보 같이 그저 주기만 하는 당신은


당신 가족들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보내주시는 선물에 안나는 감동하고 있습니다.


주님!


그러나 안나는 드릴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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