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누군가다 당신을 박해한다 해도…
누군가가 당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참고서 당신의 뜻을 접겠습니까?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우리 순교자들을 생각해 봅시다. 그분들은 오늘 복음말씀처럼 그들을 박해하고 목숨을 앗아갔지만 죽기까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했습니다. 그들이 하고 싶어 했던 일은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핑계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가정에 충실하고 싶은데 일이 바빠서.
성당 열심히 다니고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다 해 놓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우리는 이런 것들을 핑계라고 합니다.
만일 누군가다 당신을 박해한다 해도…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의 박해를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박해중에도 언제나 함께 하셨습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여러분이 무슨 말을 할 것인지 그 시간에 일러 주실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아버지의 영이 여러분 안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스테파노도 그러했습니다. 사도행전 6,10에 보면 “그들은 지혜와 성령을 받아 말하는 스테파노를 당해 낼 도리가 없었다”고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사도들도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주님께서 알아서 해 주십니다. 내가 해야할일은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는 것입니다.
지방의회에서 유죄판결을 내리면 회당에서 매질을 했습니다. 법적으로 최고 40대까지 매질할 수 있었는데(신명25,1-3) 실제로는 39대를 때렸다고 합니다. 사도바오로는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로부터는 사십 대에서 하나가 모자라는 매를 다섯 차례나 맞았으며
세 차례나 채찍으로 매질을 당했고, 또 한 번은 돌로 얻어맞았으며, 세 차례 파선을 당했고 밤낮 하루를 큰 바다에서 떠다닌 적도 있습니다(고린토 11,24-25)“
지금 우리를 그렇게 박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핑계를 대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내 자유로운 의지가 나를 박해하여 신앙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신앙 때문에 가정이 깨지지도 않습니다. 그 당시에는 마치 우리 교회의 초기 모습처럼 집 안에서까지 박해자가 나오게 되고, 가족들을 분열시켰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신앙 때문에 가정이 더 화목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이야말로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수님 때문에 미움 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 때문에 사랑을 받습니다.
어떤 형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서울을 급하게 가려고 하는데 기차표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발을 구르면서 서성이고 있는데 위에서 부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같은 신자였습니다. 기차표를 못구했다고 하니 그분이 구해줬다고 합니다. 두분 다 열심하신 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서로에게 서로를 보내신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다 당신을 박해한다 해도…
박해를 각오할 필요는 없습니다. 박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나약한 의지와 싸우는 것입니다. 나약한 의지와 잘 싸운다면, 그래서 싸워 이긴다면 나는 예수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으로 설 수 있을 것입니다.

마태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마태 10, 17-22)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
“주님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마태5,10)”
“어릴때 고집이 유난히 세시어 7남매중 혼자만이 영세를 받지 않았다”하시는 큰 시누이께서 몇년전에 영세를 받았습니다. 그는 친정에 명절이나 행사가 있을때 오셔서 저희들을 만나게 되면
” 하느님이 뭐 밥먹여 주나? 눈에 보이나? 교회 잘못다니면 돈 다 갖다주고 집안 망한다더라.” 먹고 할일 없는 사람이나 교회 다니지?? 하면서 조금 열심하는것 같아 보이는 저희 부부를 향해 비난을 했습니다.
그때 저는 웃으면서 그분께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밥만 먹여 주시는게 아니라요. 밥도 주셨고, 가족모두 건강(그전에 온가족이 많이 아팠음)도 주셨고, 사업(그전에 양화점)도 잘 되게 해주셨고, 오히려 돈을 열배 백배로 더 벌게 해주셨지요?? 하고 말씀 드렸답니다….그랬더니 그 큰 누님은 머쓱해 하시면서 아무 대답도 못 하셨답니다.
그런후 얼마쯤 지났는데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셨을때 환자방문을 오신 레지오단원들의 기도와 위로해주시는 모습을 보시고선 아무도 모르게 성당에 입교하여 자신도 ‘베로니카’라는 본명으로 영세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그리고 그때에 동시에 그 막내딸도 영세를 시키셨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를 박해하던 사람들을 오히려 그 자신 스스로 그딸도 함께 데리고 성당에 나와 “주님은 나의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라하시며 고백하게 해주셨으니 감사 찬미드리옵니다.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