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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매를 맺은 씨 – 마태 13,18-23 ┼
“안나!
두려워하지 말아요.
문을 열고 보이는 세상에서 눈을 떼어 하늘을 보아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참으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현란한 선물보다 마음이 담긴 조그만 풀꽃 한줌이 더 귀한 선물이듯
보이는 사물에서 눈을 감아 보아요.
내 성심에 돌아와 그대 지친 어깨를 쉬어보아요.
그러면 그대의 어리석음이 은총임을 알게되리다.
다 내어 주시오.
겸손되이 그렇게 하시오. 그것은 그대를 위해입니다.”
주님!
풀밭에 앉아 풀꽃을 꺾어 선물하려다 문득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것과, 좋아 하는 것의 차이는 좋아 하는 것은 싫어지면 버릴 수 있지만
사랑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도움이 아니면 버리다니,
그리고 변하다니, 너무나 무서우면서도 엄청난 축복 같은데 맞아요?
제 모든 의식을 하늘에다 둘 수 있게 저를 도와주세요.
잠깐뿐인 이 세상을!
마음이 담기지 않는 말을 빈 말이라 하는데 무슨 뜻인지 당신은 아세요?
빈 말은 가벼운가봐요.
그런데 빈 말인지 아닌지 사실 어떻게 알지요?
열매를 보면 안다구요?
열매를 보기 까지 우린 판단없이 기다려 주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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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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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여러분, 그러니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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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누구든지 나라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할 때에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 속에 뿌려진 것을 강탈해 갑니다. 이는 길가에 뿌려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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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돌밭에 뿌려진 사람, 이는 말씀을 듣고 즉시 기뻐하며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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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러나 그는 자기 속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한때뿐입니다. 그리하여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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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사람, 이는 말씀을 듣는 사람이지만 현세 걱정과 재물의 유혹으로 말씀은 숨이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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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그러나 좋은 땅에 뿌려진 사람, 이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입니다. 그는 열매를 내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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