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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청년의 고민 – 마태19장,16-22절 ┼
주님!
새벽미사 끝나고 안나가 감실 앞에 앉아 私念에 빠져
있었잖아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던 안나는 당신께 떼를 쓰며
억지를 부렸습니다.
당신, 속상하셨어요?
안나에게 늘 단련이되셔서 괜찮으시다구요?
다행이에요. 미안해요!
주님! 아까 그 청년이 당신께 어떤 선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지 물었잖아요.
善이 무엇이에요?
선. 착함. 이러한 생각에 의식이 없는 안나는 그저 살잖아요.
분별도 없이 마냥 세월 가는대로 사는 안나도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되나요?
영원한 생명은 당신이 아빠랑 주시는 선물이라구요?
오늘 청소를 하다 가끔 끄적이는 안나 글을 보았습니다.
낙타가 바는 귀로 들어가는 것 보다 우리가 하늘나라 들어가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신
말씀인지에 대해 안나는 이렇게 쓰고 있었습니다.
‘낙타가 바늘 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깍고 또 깍아야합니다.
군더더기를 모두 비워내고 바를 귀를 통과한 낙타는 조그만해 져도 낙타이지요?
불필요한 곁가지를 다듬은 사랑의 결정체.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다소곳이 당신 앞에 서겠지요?
작으니 얼마나 겸손할까요.
그러면 하늘 나라 오르기도 수월하겠지요?’ 하구요.
주님!
영원한 생명은 안나의 몫이 아니지요?
탐내면 욕심이지요?
선물은 주는 이의 마음이니까요.
당신이 무엇을 주시던 그저 감사드릴 뿐입니다.
안녕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다 팔아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 때에 어떤 사람이 예수께 와서 “선생님,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왜 너는 나에게 와서 선한 일에 대하여 묻으냐? 참으로 선하신 분은 오직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려거든 계명을 지켜라.” 하고 대답하셨다.
그 젊은이가 “어느 계명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증언 하지 마라.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는 계명이다.”하고 대답하셨다.
그 젊은이가 “저는 그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무엇을 더 해야 되겠습니까?” 하고 다시 묻자 예수께서는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오너라.” 하셨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풀이 죽어 떠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