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마음이 괴로웠지만…

<지금 곧 세레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가져다 주십시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7-29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이미 맹세한 바도 있고

또 손님들이 보는 앞이어서 그 청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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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삶 안에서도 우리는 자신의 뜻과는 달리

대세에 휩쓸리기도 하고 남의 말만 듣고 어려운 이웃들을

정신적으로 죽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자신이 겪지도 않은 불분명한 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더욱 힘들게 하여 사랑으로 감싸아야 할

이웃을 공동체 밖으로 내몰지 않았을까?

그 사람의 편을 들어 주면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 올것을

염려한 나머지 동조해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았을까?

침묵이라는 미명아래…

정의를 피한 적은 없을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웃을 난도질한 적은 없을까?

며칠전 복음에 나왔듯이 잘못한 이웃에게

교회가 명한대로 하지 않고

질책으로 몰아 세움으로

크신 하느님의 사랑을 가로 막지 않았을까?

우리는 크고 작은 일상 안에서 너무나 많이

사랑과 정의를 죽이고 살아 간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은 훨씬 더 크고

그것을 넘어선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세월이 흐른 뒤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게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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