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
주님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아니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시네요.
정말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잠시 묵상글에 제 얘기를 할까하네요.
어린시절에 굉장히 친한 친구랑 심하게 싸운 적이 있었네요.
아마 중학교 1학년때쯤 되었나봐요.
한 동네 살면서 말을 하지 않고 1년을 넘게 살았답니다.
왠지 그 친구가 보이면 두렵고, 불안하고, 너무 무섭다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친구가 맹장 수술을 하게 되어 병원에실려 갔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펐답니다. 내가 너무 미워해서 그렇게 된것같아
그때는 하느님을 알지 못했는데도 하느님께 기도하면서 친구를 미워하지
않을거라고, 정말 잘 지낼거라고, 눈물을 흘리면 기도하고 편지를 장장
5장을 써서 병문안은 하지 않고 인편에 보내드렸답니다.
어쩌면 하느님이 저를 회개의 눈물로 저의 마음을 감동으로 승화시켰는지
친구는 병원에서 큰소리로 울면서 “정말 내가 나빴다고”하면서
저를 병원으로 불렀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화해를 하고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아마 오늘 원수를 사랑하기는 힘들지만 하느님은 미워하는 것은
마음을 더럽히는 것이라 사랑의 마음을 원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나를 미워하는 이를 좋아하는 것이 그분의 자녀로서 마땅하다고 하시니
힘들지만 많이 노력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갖으면 살아 볼거예요.
주님, 원수를 사랑하지 못한다면 미워하지는 말게 하시고,
당신의 사랑을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