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나의 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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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경이 어떻게 소경의 길잡이를 할수 있겠느냐? – 루가 6, 39-42 ┼


‘직업’란에 저는 ‘전업주부’라고 표시합니다.


그냥 ‘무’라고 했거나 ‘주부’라고 했는데 혹시 사고로 죽었을 경우 ‘전업주부’라고 쓴사람하고 그 보상금에 차이가 많다나요?


그 때부터 직업- ‘전업주부’라고 쓰고 있답니다.


직업이 전업주부인 저!  


‘전업주부’라면 모름지기 살림을 알뜰살뜰하게 하는 것이 첫째일테고 그 다음은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살림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알뜰,검소하긴 한편이지만 정리정돈, 깔끔 이런 단어앞에 주눅이 드는 사랍입니다.


그러다 보니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해서 작심을 하며 깔끔이가 되려해도 어느새 작심삼일이 되어 있답니다.  저의 못마땅한 부분이지요.


그런데 어느 한편으로는 남의 단점이 눈에 거슬리고 마음에 안들어 싫다가도 저의 주부로서 깔끔치 못함을 생각하면


저에 비하면 그래도 남들은 다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저의 결점이 ‘이것도 은총아냐?!’ 하며 위안을 삼기도 하며 사는 정말 챙피스런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에 묵상을 하며 다시금 내 결점을 생각해보고  불쌍히 보사 고쳐주실것을 청하였고


남의 결점에 너그럽게 대하겠노라 말씀 드렸답니다.


그랬으면서-  몇시간이나 지났다고-


미사시간에 ‘영성체후 묵상’을 들으니 자신에게는 너그럽고 남에게는 까다롭게 굴고 질책하는데 그러지 말자는 내용이더라구요.


그걸 듣고 앉아서 제가 어느 자매를 떠올리며 그 자매가 이 내용을 듣고 뉘우쳤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지 뭡니까 글쎄…….


왜이리 사람이 겸손하지 못한지 반성합니다.  


주님,  저에게 들보가 있어 치워 주시길 원하오나 겸손하라고 아직도 그냥두시나요?   그건 아니시죠?  제가 스스로 노력하면서 도움을 쳥해야 겠지요?


그래요 주님 그러저러 편히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자꾸 들어 문제네요.  도와주시고 변화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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