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용서는 순교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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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번뿐 아니라 일곱번씩일흔번이라도 용서하여라 – 마태오18, 21-35 ┼


주님!


오늘은 어머니 통고축일이네요.


칠고의 험준한 산을 넘어신 어머니는 미움도 원망도 섭섭함도 애저녁에 사라져 깊은 바다와 같은


넓고 관대하시고 자애로운 마음만 가득하셨을테니, 고통은 불행으로 끝나는 세상 계산법과는 다른


은총의 고통은 영혼을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힘이 있지요?


아버지께서 저희를 빚어 만드시던 아름답고 순수한 원죄 이전의 상태 말이에요.


당신의 수난에 동참하는 아픔은 사람을 성숙시키는 절대 요소이지요?


고통은 신비라고 하신 말씀이 실감이 납니다.


고통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허락된 아름다움이나 주님! 당신의 도움없이는 이겨낼 재간이 없는


태산준령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어려움은 딛고 넘어서야 하지요?


우리의 완성을 위해  허락하신 당신의 손길이시니 주저앉아 징징 울기만 하면 안되지요?


이 십자가를 이겨내는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당신만 바라보고 있으면 언제 무섭고  이 넚은 강을 건넜는지 참으로 신기하게 건너 뛰었으니, 


 주님!


용서도 같은 이치이지요?


용서는 안나의 몫이 아니고 용서해야 할 일은 아버지의 분야이지요?


유혹에 흔들리면 얼른 “안나를 완성시키려고 보내신 주님의 천사구나!”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당신이


깨우쳐 주시겠어요?  그러면 안나가 겸손되이 그 손님을 공경할께요.


 아브라함이 손님을 극진히 모셨듯이 안나에게도 그런 기회를 허락하실거죠?


우리를 어렵게 하는 분들은 사실 우리의 스승이 되시니 오히려 감사를 드려야 하겠네요.


우리가 그럴 때 까지 기다려 주시는거죠?


주님!


어떤 신부님이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용서란 순교입니다 “하구요.


고통 중에 계시는 분 앞에서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아니된다구요.


아파하는 마음만 우리가 함께 하면 하느님께서 일 하신다구요.


섣부른 위로도 하지 말라구요. 욥의 친구가 될 수 있다구요.


안녕!


용서해야 할 이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를 투사하는 내 모습에 내가 힘겨워 하는, 자기 도약의 시간인지도.


이 강을 건널 용기를!


이 위기가 완성의 기회 되기를!


어머니 마리아 닮아 용서는 지극한 사랑임을 알게 하소서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21-35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하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왕이 자기 종들과 셈을 밝히려 하였다. 셈을 시작하자 일만 달란트나 되는 돈을 빚진 사람이 왕 앞에 끌려 왔다.
그에게 빚을 갚을 길이 없었으므로 왕은 ‘네 몸과 네 처자와 너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서 빚을 갚아라.’ 하였다.
이 말을 듣고 종이 엎드려 왕에게 절하며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곧 다 갚아 드리겠습니다.’하고 애걸하였다. 왕은 그를 가엾게 여겨 빚을 탕감해 주고 놓아 보냈다.
그런데 그 종은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밖에 안 되는 빚을 진 동료를 만나자 달려들어 멱살을 잡으며 ‘내 빚을 갚아라,’ 하고 호통을 쳤다.
그 동료는 엎드려 ‘꼭 갚을 터이니 조금만 참아 주게.’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그는 들어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 동료를 끌고 가서 빚진 돈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다른 종들이 이 광경을 보고 매우 분개하여 왕에게 가서 이 일을 낱낱이 일러바쳤다.
그러자 왕은 그 종을 불러들여 ‘이 몹쓸 종아, 네가 애걸하기에 나는 그 많은 빚을 탕감해 주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할 것이 아니냐?’ 하며 몹시 노하여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그를 형리에게 넘겼다.
너희가 진심으로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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