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하느님 죄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요


 “하느님 죄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요”(루가18,9-14)

오늘복음에서 하느님께 인정을 받은사람은 바리사이파 사람이 아닌 세리 였습니다
우리가 인간적으로 생각 할때는 겉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진정으로 회개한사람이 세리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느끼며 감히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자신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하느님께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청하는 세리의 겸손과 회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신앙인의 모습은 바로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바리사이파처럼 행동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보고 신앙의 척도를 평가하면서
하지만 복음을 묵상하면서 공평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겉을 보시지 않고
마음을 보시고 진정으로 당신을 찬미하며 회개할 때 은총을 주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 하느님앞에 통회해야 할 것입니다
이 사순시기는 회개하며 하느님께 가까이 가려고 노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입으로는 하느님사랑을 외치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말을 했지만
저역시 아들아이가 군대를 가고나니 하느님은 저에게 첫 번째로 소중한 분이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며칠이 지난 지금도 저의 머릿속에는 하느님보다 아들아이의 생각으로 꽉차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눈물이 나와서 며칠동안 성당에 평일미사도 가지 못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 십자가의 길도 있어 성당에 갔었는데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이
첫 번째 가는 계명이라는 말씀에 …..
하느님께 사랑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아들아이를 무사히 군복무 마치게 해달라고
청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위선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왔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말로만 회개해야 한다고 그럴듯하게 떠들었던 저의 가식적인 행동이
부끄러웠습니다
며칠동안 아들아이 때문에 평일미사도 못했었는데 …
아들 때문에 제가 그동안 신앙생활을 형식적으로 한 것을 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울기만 하고 오늘도 미사를 가지않았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는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아들아이를 통해 저에게 깨우침을 준 하느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사순시기는 아들아이를 통해서 그동안의 저의 교만을 깨우쳐 주시려고 제 스스로
회개를 하게 하려고 하신 하느님의 사랑임을 느낍니다
이제 이 마음이 변하지 않고 저의 생이 다하는 날까지 하느님의 자녀로써 부끄럽지 않는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해 봅니다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독서호세야 예언서의 이 말씀처럼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느님을 사랑해드려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 올바른사람으로 인정받고 집으로 돌아간사람은 바리사이파사람이 아닌 세리였다”
이 성서 말씀을 묵상하며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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